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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00312 - 휴업 18일째

by Gomuband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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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던 식품들이 떨어져 가서 마트에 다녀왔어.

라면은 아직 조금 있고 쌀과 보리도 그럭저럭

김치도 보름치 정도?

매일 먹는 우유, 달걀, 시리얼 사러 천리길.

마트에서 가까운 곳에 가끔 낚시 왔던 저수지가 있어서

토닥토닥 걸어가보니 많이 바뀌었네.

낚시는 금지로 알고있었는데 안내도 한구석에 낚시터라는 이름이 써있당.

정말이야? 낚시해도 돼?

올해는 음악쪽, IT쪽, 영상쪽 장난감 그만 사고 접는 배나 하나 사야겠어.

차는 (창고로 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 잘 굴러가니 신차 구입비가 굳었잖아... 헤헤

좀 더 타고 나중에 제일 싼 SUV나 한 대 사면되지.

 

여럿이 노를 젓는 이런 멋진 배 말고

이런 FRP 보트라도 맘껏 탔으면 좋겠다.

분당 수내에 가면 보트 타기 좋은 개천이 있는데 보팅 해도 되나 몰라.

이 배가 My Canoe 사진출처: http://www.mycanoe.co.kr/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휴대형 접는 배 만드는 회사에 다녀왔어. 

경기도 광주 오포에서 조용히 예쁜 카누를 만들고 있는 회사 '마이 카누'.

이 배가 My Dinghy 사진출처: http://www.mycanoe.co.kr/

어렸을 때 읽은 외국 동화나 소설에는 애들이 배 타고 노는 이야기가 많았어.

그래서 난 이담에 어른이 되면 꼭 내 배를 사야지... 하고 결심했었어.

그런데 어른 된 지 한참 지났는데 난 왜 배를 못 샀지?

 

두 사람이 타고 노를 저어 이동하려면 엄청난 힘이 들어.

게다가 바람이 불어오면 거의 죽음이지.

양평에서 팔당까지도 떠내려 갈 수 있어.

이건 판매하는 키트래 사진출처: https://www.sailboatstogo.com/

난 카누 사면 돛을 달 거양. 

마이카누 사장님이 윗 사진의 돛과 돛대, 설치 키트를 마이카누에 달아봤다는데

키트 없이 배에 돛대를 세우는 건 엄청 어려운 일이더라고.

좀 걱정이긴 해.

하지만 어떻게 팔뚝만 믿고 타냥?

 

마이카누에 돛 달고 세일링 하는 동영상

제일 싸게 할 수 있는 건 역시 우산이지.

우산으로 햇볕도 피하고 https://shakurr.tistory.com/143

잠시 꿈 이야기했더니 기분이 좋아지려고 했는데...

썩을 좀비들이 아직도 시끄럽게 떠드네.

이것들은 하루에 하나씩 말을 만들어서 조용히 살고 있는 사람들을 후벼 파.

하여튼 보트에 돛 세우기보다 살충제를 먼저 개발해야겠어.

조선시대에도 이렇게 매일 헛소리에 모함에 쌈질하고 지냈겠지.

그러다 '저기 일본군 와요!' 하면

쥐새끼처럼 다 도망가고.

하여튼 못된 인성, 심성 좀 고쳐라.

욕하기도 지겹다.

혹시 내가 지겨워지기를 노리는 거 아녀?

할 일 없으면 착하게 밭둑에 가서 나물이나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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