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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00303 - 휴업 9일째

by Gomuband 2020. 3. 4.

모든 게 정지했다.

미래소설이나 재난영화 같은 데서 나오는 상황이 현실이 되고 보니

정말

무섭다.

아직도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앞이 보이질 않는다.

길엔 사람이 없다.

어쩌다 마스크 쓰고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지나치는 사람들뿐.

가까운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자주 가는 곳과 동선이 겹친다,

당분간 단골집도 바라보기만 할 것.

이번에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19.

뾰족한 수도 없이 집에 갇혀서 이 상황이 어서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걸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우리가 계속 자연을 파괴하고 재물만을 탐하는 어리석은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바이러스들은 더 심하게 더 자주 우리를 괴롭힐 것 같다.

'여기서 방 하나를 얻어서 생활하려면 주 100시간을 일해야 해요.' 

사이먼 리브의 다큐멘터리에 나온 로스앤젤리스의 노숙자가 하는 말씀이다.

주 100시간이면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해야 하나?

하루도 안 쉬고 매일 14시간씩 일해야 하네.

지난번엔 LA길바닥에 노숙자들이 싼 똥이 천지라는 뉴스가 나왔는데...

참 안됐다.

당신들도 대통령 잘못 뽑아서 고생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투표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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