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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는 일본 인형의 절반 정도를 제작하는 곳입니다.
그 중 한 곳만 구경했는데요.
낱개로 판매하는 인형도 있었지만 인형 세트가 많았습니다.
손자들에게 건강을 빌어주려고 인형을 선물하신다고 하네요.
오늘은 우라와 시민회관에서 토크 콘서트가 있는 날입니다.
한국에서 출판사를 하시는 도다 이쿠코 씨가 동경으로 오셨습니다.
시민지원센터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시민회관으로 갔지요.
어제 행사를 촬영하신 마에다 선생님도 오셨네요.
제가 먼저 가볍게 문을 엽니다.
조선통신사 축제에 오셨던 아주머니와 사이타마 코러스 남자단원께서도 오셨네요.
에토 선생님과 함께 싱얼롱으로 마음을 녹여봅니다.
오늘은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국가를 차례로 들으며 국가가 가진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일본에서 국가를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고 교사에게 불이익을 준 사례가 있어서
일반 시민의 생각을 환기하고자 도다 씨가 마련하신 토크쇼입니다.
행사 마치고 뒤풀이 자리로 옮겼습니다.
한국 된장과 간장, 메주 이야기로 술자리가 화기애애했습니다.
위층엔 댄스교실이 있어서 스텝 밟는 소리가 나더군요.
영화 "Shall We Dance"가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박중현 씨 댁에서 자기로 한 날입니다.
편의점에 들러 튀김우동과 김말이 과자를 샀습니다.
우동의 알루미늄 용기에 물을 끓여 튀김과 면을 넣고 익혀먹는 튀김우동은
오사카에서 일할 때 우리 팀 단골메뉴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너무 졸려서 먼저 취침.
오늘의 뮤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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