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20120912

by Gomuband 2012. 9. 17.
반응형

 

갑수가 첫 불을 넣는다고 기별을 했다.
토요일엔 집들이를 한다는데...
15일은 서울 행사와 겹치니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문호 형님 새집 짓는 곳과 가까운 몽탄면 달산리 282.
마을 가운데 대숲을 끼고 아담한 작업장이 들어앉았다
본채는 전시실로 꾸미고
헛간을 헐어 새집을 올렸다.
마당엔 딱 알맞은 장작 가마가 놓였고...

강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잘 자라고 있었다.
키도 한 뼘 정도 크고
말도 또박또박 잘한다.
일 년 만에 보는 내가 낯설어서 안기지 않으려 한다.

갑수를 사랑하고 도와주시는 분이 많았다.
어디 가나 사람은 자기 할 바를 다 하면
그만큼 복이 따른다.
새로 옮긴 자리에서 오래오래 잘 살아가기를 빈다.
특별하게 어색한 곳이 없어서 가마에 약주 올리고 축원하였다.

 

오늘의 뮤비...

Kenny Rogers - "Coward Of The County"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913  (0) 2012.09.17
20120911  (3) 2012.09.13
20120910  (0)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