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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312

by Gomuband 201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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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겨울

날이 아주 차갑군요.
해는 쨍하게 떴는데 바람이 세게 붑니다.
봄이 오시는 게 못마땅한 겨울.
연탄불 구멍을 겨울모드로 조금 더 열었습니다.

어젠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목적은 신을 경배하는 데 있겠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현대 교회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안아주고 치유하는 넉넉함이
교회를 웃음으로 가득하게 만들 것입니다.



Deep Purple

제 기타 인생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그룹입니다.
중3 겨울.
통기타에서 일렉기타로 넘어올 때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라는 그룹이 큰 영향을 주었고
제 본질인 하드락의 스피릿을 가질 수 있게 한 그룹은 딥퍼플입니다.
중3 올라와 새로 사귄 친구(신준원) 집에 갔을 때
딥퍼플의 일본공연 실황음반을 듣고
라이브 퍼포먼스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녹음된 음반과 다른 프레이즈와 애드립으로
공연에 오신 분들께 새로운 기쁨을 선사하는 기술.
지금도 일본공연에서 연주한 'Smoke On The Water'의 전주를 들으면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음을 남김

겨울에 서천에 가서 녹음한 노래들이 CD로 나왔습니다.
모임 '글과 그림'의 '나의 노래'
과정은 어떠했든 결과가 좋습니다.
기록하는 문화는 우리가 많이 배워야 할 큰 과제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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