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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japan289

20210605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휴일(休日) 잘 쉬는 게 중요해요 휴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세탁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자... 결심하고 넷플릭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직 정리 못 한 이삿짐과 심을 곳을 찾지 못한 상추 모종이 맘에 걸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창문 앞에 단풍나무에 산비둘기 둥지가 있더군요. 도시 비둘기보다 날씬하고, 고운 청색이 은은한 친구입니다. 전부터 '부추 없어서, 부조 없어서...' 우는 새가 뭔지 항상 궁금했는데 바로 옆에 살고 있었네요. 도시 비둘기는 '구구...' 산비둘기는 '구구...없어서' 늦게 들어와서 먹는 저녁은 고스란히 축적이 되겠죠? 일이 힘들어서 몸에 쌓이는 느낌은 없지만, 늦게 잠드는 생활은 아침형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는 거 같아요. 여러 가지 이유로 일찍 일어나고 5일 근무.. 2021. 6. 6.
20210529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세월은 쏜살같이 흐르고 벌써 5월 말(末) 시간 정말 잘 흐릅니다. 지난달 월급으로 빚 갚고 주식 사고 카드값 남겨놓고 다음달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헤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삿짐 정리하다 오래전에 선물로 받은 시가를 발견했어요. 불을 붙여봤더니 금세 구수한 향이 방안에 가득 퍼집니다. 시가가 독하냐고요? 종이로 말은 담배가 더 독해요. 제가 파이프 담배 피울 때도 일반 담배를 피우면 목에 탁 걸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요새 넷플릭스에서 '더 크라운'을 보고 있는데, 말년까지 시가를 즐기시던 처칠 경이 나오시죠. 오늘은 짐 정리를 안 했냐고요? 그럴 리가 있나요. 책상에 달린 책꽂이에 올라갈 책을 찾아서 꽂아놓고, 버릴 물건도 대충 파악했지요. 방이 또 반 평정도 넓어졌습니다. CD 슬림 케이스와 공 CD, 공 D.. 2021. 5. 29.
20210522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나들이 나들이 일주일에 하루만 쉬니 휴일은 할 일이 많습니다. 열 시간 후에 세탁이 시작되는지 알고 예약하고 잤는데, 열 시간 후에 마치는 거였어요. 덕분에 5시 반에 잠을 깼네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번 휴일은 짐 정리를 미루고 안경을 새로 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에 만든 거라 많이 낡았거든요. 보정동 기타반 형님이 점심 초대를 해주셔서 이천 - 죽전 - 상암동 - 마포 - 이천으로 돌아올 요량으로 외출했습니다. 집 앞 명지빌라 정류소에 오는 신둔도예촌역행 24-5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서 시간을 잘 보고 있다가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택시를 타면 6,500원이 나오는 거리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있으면 자전거로 가기에 딱 알맞은 거리지만, 위험한 곳이 많아서 자전거 외출은 포기했습니다. 휴일 낮술.. 2021. 5. 23.
20210515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아직도 정리 중 아직도 정리 중(整理 中) 산과 들이 초록색으로 변했네요. 모든 게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아차 하면 지나가 버리는 5월. 벌써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올해는 휴일도 자전거 탈 시간이 없어서 잠깐 쉴 때 주변 사진을 찍습니다. 휴대폰 화면이 커지면서 영화 보기는 편해졌는데, 주머니에 넣고 일할 때는 많이 불편해요. 다음에는 아이폰4 정도의 작은 전화기를 골라야겠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만나는 화물차들이 있습니다. 나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심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이사 가는 나무들. 위 사진은 죽은 나무, 이 사진은 산 나무. 지금쯤 새로운 곳에 자리 잡고 봄비를 촉촉이 맞고 있겠네요. 오늘은 책꽂이 정리를 했습니다. 몇 년째 읽지 못한 책이 여러 권 있네요. 저는 읽은 책은 다른.. 2021. 5. 16.
20210508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슬슬 정리 중 정리 중(整理 中) 제가 이사 온 곳은 이천 사음동. 오래된 사음 저수지가 있습니다. 배스가 많아서 붕어낚시는 잘 안 될 것 같지만, 집에서 1km도 안 떨어진 동네 저수지를 안 가볼 수 없죠. 짧은 대 챙겨서 자전거 타고 다음 주에 출조하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초짜 배송 기사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아침에는 '오늘도 무사히 다녀오게 해주세요.'란 기도와 함께 출발하고, 일 마치고 돌아와 시동 끄면서 '감사합니다.'라며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그만큼 길 위의 삶은 간단치 않습니다. 오늘은 뭘 정리할까 궁리하다, 세탁기 안팎 닦아 주고 가스레인지 주변에 포일을 붙였습니다. 짐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냉장고도 들어와서 슬슬 음식을 할 때가 되었거든요. 전에는 가스레인지 화구 주변을 덮는 포일을 팔.. 2021. 5. 8.
20210501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계속 정리 중 정리(整理) 5월이 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죠. 공부하던 시절에는 휴일이 많아서, 붕어낚시에 빠져 지낼 때는 온통 녹색으로 변한 풍경이 좋아서...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사하고 나면 꼭 뒤따르는 게 있죠. 정리. 오늘 선반을 다 세우고 방바닥에 있던 짐들을 수직으로 쌓았습니다. 어차피 다시 정리할 거지만, 일단 방을 넓게 쓰는 게 중요해요. 지난주 보다 공기 소통이 잘 되는 것 같네요. 살아오며 관심을 둔 게 몇 가지냐에 따라 짐의 종류도 늘어나기 마련이라, 이번 이사도 복잡하고 힘들게 치렀습니다. 음악을 완전히 그만두고 악기, 앰프, 관련 서적을 다 없애 버렸으면 1/3이 줄었을 거고, 낚시를 접었다면 1/5, 못 읽어서, 나중에 참고하려고 끌고 다니는 책이 1/5, 안 입은 지 오래된 .. 2021. 5. 1.
20210425일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이사 완료(移徙 完了) 피난(避難) 코로나가 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봄 야외수업을 계획하고 있었겠죠? 죽전에서 6년 동안 밤에는 학생으로, 낮에는 기타 선생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획했던 일을 마치자마자 모든 게 중지되었지만, 커다란 틀에서 보면 성공적인 삶을 살았어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17일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이사 전날까지도 방엔 짐이 많이 남아있어서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사 당일. 날라도 날라도 꾸역꾸역 나오는 짐을 모두 실으니 밤이 되었어요. 이천에 도착하니 밤 10시. 짐을 풀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차에서 하루 재우고 다음 날 오전에 모두 들여놨습니다. 이제 선반을 설치하고 쌓아 올려야 합니다. 이번 정리할 때 정말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다 버려야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업을 바꾸고 이사까지.. 2021. 4. 25.
20210410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이사 준비(移徙 準備) 가끔 차가 자주 밀리는 광주 태전IC를 피해 양벌리로 돌아갑니다. 차가 많은 날은 양쪽 다 별 차이 없지만, 천천히 가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벚꽃놀이 가려던 날 비가 오셔서 올해 꽃놀이도 포기했습니다. 제 봄꽃놀이터는 인천 자유공원입니다. 신포시장에서 닭강정을 포장하고, 찬 맥주와 소주를 챙겨서 공원으로 올라가서 제물포구락부 근처 나무 그늘에 앉아 하루를 보내고 옵니다. 자유공원 근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추억이 깃든...... 힘 많이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손마디가 굵어집니다. 면장갑을 껴도 손이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되도록 물 안 묻히는 게 상책이죠. 양치할 때만 빼고. 이사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좁은 방에 많은 물건을 들.. 2021. 4. 10.
20210403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예측불허(豫測不許) 어제는 오후 배송 한 군데가 없는 날이라 빈 플라스틱 빵 상자를 네 파레트 옮겼는데, 지게차로 실어주고 밀어주셨어도 꽤 힘들더군요.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듯한 빈 상자도 한 파레트 모아 놓으면 꽤 무겁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운전하고 2만 걸음 조금 넘게 걷습니다. 노동과 운동이 달라서 휴일 자전거 타기를 계속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비가 오시네요. 그래서, 요새 아침 메뉴로 개발한 달걀 프라이에 피자 치즈 녹인 거로 소주 한잔했습니다. 딱 한 잔. 빨래 다 되면 널어놓고 우유 사러 잠깐 나갔다 와야겠습니다. 배송 일 시작하면서 가벼운 미밴드를 차고 다녔는데, 가끔 밴드 고정장치가 풀리더군요. 언젠가 없어지겠구나... 예상했었는데, 정말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잠자고 있던 금속밴..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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