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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2,500원이면 천안에 간다 천안으로 가는 길 천안에서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는 곳이 서울 강서구라 가끔 지방 갈 때 김포공항에서 버스를 타곤 합니다. 천안까지 버스를 알아보니 요금이 7,700원...헉~조금 세다... 짐이 있어서 버스를 고려했었는데 그냥 전철로 가기로 했습니다. 화곡역에서 까치산역으로 까치산역에서 신도림역으로 신도림역에서 천안역으로...2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수원을 지나니 자리도 넉넉해지고...편안하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천안역 천안(天安)... 하늘이 편안한 곳이라는 뜻일까요? 예로부터 각도의 산물이 지나는 곳으로 유명했다는데... 지금은 여느 지방도시와 마찬가지로 새로 개발된 지역으로 상권이 옮겨 가는 씁쓸한 모습도 갖고 있습니다. 천안역도 경부선 철로를 가운데 두고 출구가 두 개더군요. 서쪽.. 2008. 12. 7.
전화기에 담겼던 몇 가지 사연들 까치가 말했다 공원을 만들겠다고 철거통지를 받은 화곡본동 산 42번지. 붕제산 배드민턴장 오르는 길목에 있는 작은 동네지요. 마을 밑, 올해 공원 일부가 조성된 곳엔 원래 조그만 채소밭들이 있었지요. 사람들이 자기 밭을 구분하느라 이것저것 주워다 경계표시를 하는 바람에 다소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던 건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파헤쳤던 땅을 복원하여 공원을 만든 건 좋았는데... 이번에 만든 공원은 공원조성계획 일부였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계획대로 공원을 모두 만들려면 42번지에 사는 사람들의 집을 모두 헐어야 하는 거죠. 마을 사람들을 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나가라뇨? 봉천동도 헐리고 삼양동도 헐리고 갈 곳 없어 하늘 가까운 곳까지 올라가서 살던 동네가 다 헐리고 이제 화곡동만 남은 것 같은.. 200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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