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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20120917 minou & margot by Mathieu Struck 비가 줄줄 오시지만 짐은 날라야 했던 어젯밤. 다 나르고 한숨 돌리고 앉았는데 밖에서 괭이 울음 비슷한 소리가 난다. 위협하는 소린가? 짝을 찾는 소린가? 통통이 가까이에서 들리는데 통통이가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나가봤다. 랜턴으로 비춰봐도 아무것도 안 보이길래 들어와 앉았더니 바로 전투가 벌어졌다. "야아~~~옹!!!" "컹컹!!!" "캬~~~오!!!" 후다닥! 후다닥! "깨갱..." "꾸액꾸액..." 다시 나가보니 통통이가 족제비 같은 걸 물고 있다. 이미 숨은 끊어졌는데 통통이는 뭘 하려는지 입을 떼지 않고 몸을 꽉꽉 물어댄다.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은데 전투 후의 통통이 눈은 무섭다. 아침에 보니 통통이 머리에 상처가 좀 있었는데 심하진.. 2012. 9. 17.
20120916 어젯밤엔 상계동 삼인방에 오랜만에 함께 술자리를 했다. 모둠전에 소맥으로 알콜 기운을 올리며 지난 이야기를 안주 삼았다. 술자리 대화는 그리 건설적이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모인 사람 생각해서 1/n의 대화시간 배분을 지켜줬으면...하는 게 내 바람. 만약 1/n의 자기 시간을 넘기면 10분당 만 원씩 내고 혼자 떠들어도 된다. 가까이 사는 매니저도 참석하여 노후 기거할 부동산 확보에 대한 결연한 의지들을 불태웠는데 나는 이미 확보(?...기거할 부동산이라기보다 무덤에 가깝지만)했으므로 중국음식에 대한 다큐를 열심히 보았다. 죽전 CGV에 가서 '피에타'를 보았다. 난 김기덕 감독 왕 팬(맨땅헤딩부문)이라 이거 안 보고 내려가면 잠이 안 올 것 같았다. 매니저가 잡은 이번 주의 마지막 스케줄. 정말 현명.. 201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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