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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20130125 저는 음식 만들기를 즐깁니다. 자취를 오래 해서 으레 해먹는 버릇이 들기도 했지만 제 취향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죠. 2020년이면 아이들이 대학 공부를 마칩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떻게 인생을 설계해갈지 아직 모르지만 대충 그맘때쯤 끝날 것 같아요. 그때까지 건강히 지낸다면... 저는 60대로 접어듭니다. 그때부터는 세상에 제가 받은 걸 돌려드려야 할 텐데 ... 저는 제 취향의 건물에서 제 취향의 음악을 만들고 제 취향의 음악을 연주하며 소소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 7년 후... 잘 달궈진 철판 위에서 고소하게 익어가는 베이컨과 달걀을 모닝커피와 함께 대접하고 싶네요. 요리학원에 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비싸지 않은 조리기구 장만하여 집에서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카모메 식당', '심야식당'에서 고운.. 2013. 1. 29.
20130124 1월엔 기타 줄을 바꿔 맵니다. 공연용으로 쓰는 기타는 일 년에 한 번 바꿔줍니다. 공연용 기타로는 연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 년을 쓸 수 있습니다. 줄을 갈아주면서 넥도 닦아주고 배터리도 갈아줍니다. 빼낸 줄이 별 이상이 없으면 연습용 기타에 매주지요. 연습용 기타는 여간해선 새 줄 세트를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새 줄이 소리도 상큼하고 느낌도 좋지만 원래 기타가 내주는 소리와는 조금 다른 소리가 납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줄은 너무 밝은 톤을 내주거든요. 저는 녹음하기 한 달 전에 새 줄로 바꿔서 길을 들이거나 작년에 쓰던 줄을 그냥 씁니다. 일부러 의도하는 게 아니라면 새 줄은 녹음할 때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넥이 많이 휜 기타 때문에 몇몇 기타에 노멀텐션을 끼워봤는데 톤이 별로에요...ㅜㅜ.. 2013. 1. 28.
20130123 매년 이맘때는 작년 하반기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합니다. 녹음실을 집으로 옮기고 외부 작업을 하지 않는 요즈음은 별다른 수입이 없어서 신고할 때마다 환급을 받습니다. 매출이 많아서 부가세도 많이 내고 소득세도 많이 내야겠지만 음악을 붙들고 있는 한 그런 날은 오기 어렵겠지요? 올해는 내년에 벌일 노후대비사업을 꼼꼼하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자금도 준비되지 않았고 기술도 없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가며 익혀야지요. 오늘의 뮤비... Cream - 'Sunshine Of Your Love' 2013. 1. 28.
20130122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생일이야기 입니다. 낮엔 최기종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었고 저녁땐 애경 씨가 집으로 초대하셨지요. 오늘은 무슨 번개일까?...생각하며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30분 후에 최기종 선생님께서 오셨는데 케이크를 들고 오셨더군요. 오늘은 누구 생일인가? 하하하... 알고 보니... 하루 지났지만 제 생일을 축하하신다는 번개였습니다. 이런 이런...감사한 마음뿐입니다. 30분 후에는 혜경 씨 부부가 오셨는데... 케이크를 사오셨습니다. 초를 꽂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루에 두 살을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혜경 씨. 봄에 집들이하시면 작은 음악회 해드릴게요...^^ 최기종 선생님과 혜경 씨 부부, 목포작가회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늘의 뮤비... ELO (Electri.. 201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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