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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e Nelson3

20130731 월선리 생활의 동반자는 식물, 동물, 무생물 등등... 많이 있지만 동업자는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거미입니다. 집안은 물론이요. 집 밖에서도 제가 지나다니는 길목만 아니면 어디든 거미줄을 칠 수 있도록 가만 놔둡니다. 덕분에 밤에 바깥에서 오래도록 있어도 모기에게 거의 물리지 않습니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기를 물리쳐주는 또 다른 공헌자 (~라고 믿고 있는)... 차조기입니다. 소엽이라고도 불리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작년에 앞문 앞에 잔뜩 퍼져 자라고 있었는데 가을에 동네 분께서 약하신다고 베어 가셨지요. 올해 우메보시를 담아볼까~하고 만드는 법을 찾다 보니 차조기가 우메보시에 붉은 물을 들여준다고 나왔더군요. 오호...그런 식물이었구나...무플을 치며 좋아했지요. 지난주에 인천 도다 씨 댁에.. 2013. 8. 4.
20121105 일주일 전에 캔 고구마가 숙성되었다 싶어 찌려고 냄비에 담았다가... '잠깐! 검색을 해보자...' 전자레인지에서 익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종이로 싸서 (부드러운 게 좋으면 물을 적시고) 4분 정도 익히는 방법. 종이로 둘둘 말고 양옆은 사탕처럼 꼬아서 막아주면 됩니다. 자색고구마는 덜 달군요. 밤고구마는 제맛이 나고요. 퍽퍽한 걸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조리방법입니다. 쥴리와 나눠 먹었습니다. 어릴 때 예쁜 강아지는 커서 미워진다는 게 정말일까요? 남녘에 내려와 서울 명함을 한참 썼네요. 새 명함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명함천국'에서 주문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세 끼를 먹어야 합니다. 아침은 토스트로 점심은 고구마로 저녁은 국물 한 가지와 보리 섞은 밥입니다. 날이 쌀쌀한데 쥴리는 밖이.. 2012. 11. 5.
20120605 택배로 오신 쌀 이름. 아이디어...굿. 밥맛은? 아직 안 해봐서... 오랜만에 방과 후 교실에 갔다. 남아있는 1학년들은 이제 정규군이 된 듯하다. 아직도 오가는 학생들이 있지만 별문제 될 것은 없다. 어제 목대앞에서 이어진 뒤풀이로 몸은 고달팠으나 관서가 준 퇴비 넣고 옥수수 심고 작물들 뒷바라지를 했다. 해거름에 구로리 정 선생님 댁에 잠깐 들렀었는데 모든 작물이 왕성하게 크고 있었다. 역시 농사 잘 지으신다. 농사 잘 짓는 분 옆에 사는 게 제일 행복하다. 밤엔 소라를 을지로 골뱅이처럼 무쳤다. 골뱅이와는 다른 맛이 난 이유가 뭘까? 혹시 골뱅이 깡통에 든 국물? 고춧가루? 마늘? 식초? 소라 무침은 고추장 넣고 하는 게 나을 지도... 오늘의 뮤비... Willie Nelson - "Always.. 201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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