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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Clapton18

20121226 오늘은 지난 7월에 다녀갔던 현경중학교에서 앵콜 청소년 문학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광덕사에서 자고 번개같이 달려갔습니다. 이번에는 전 학년이 모두 참가하여 자기가 하고픈 놀이를 합니다. 지난번에 함께했던 친구들과 새 친구들 모두 음악실에 모여 캐럴을 만들었습니다. 월선리로 기타를 배우러 오던 송이도 함께 했지요. 오른쪽은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꿈돌이...^^ 크리스마스는 함께 있고 싶다는...절규. 내년엔 꼭 이루어지기를...^^ 저녁엔 화순 정윤천 시인의 '술 빚는 마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잠이 솔솔 왔지만 맛진 우럭탕과 복분자술에 다시 복원되더군요. 대전에서 오신 희인님과 광주의 혜경님 오랜만에 함께 소리를 낸 나무... 모두 반가웠습니다. 손님들 모두 가시고 윤천 님과 함께 취침. 행복한 날이 .. 2012. 12. 28.
20121224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연탄 갈러 가는 길 판매장으로 가는 길 큰길로 내려가는 길을 천천히 쓸었습니다. 바람 없이 내린 눈은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폭신하게 쌓입니다. 올해는 연탄재로 바람막이 벽을 쌓을 것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잠옷을 말립니다. 잘 때 몸에서 필요없는 물질들이 나오는지 피곤한 날은 땀내가 아주 고약합니다. 길이 녹았기에 악기를 실었습니다. 준비는 다 했는데 내일 눈이 오질 말아야지요...^^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Let It Grow' 2012. 12. 25.
20121222 딸은 고3이 되고 아들은 고1이 됩니다. 딸 학교에서 일본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신청하라고 했지요. 신청한 학생 다 데리고 가는 건 아니고 학교에서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 봅니다. 왕복 교통비는 자부담인데 교통편이 비행기라 제 형편엔 적은 돈이 아니에요. 반년 동안 방과 후 교실 강사로 수고한 돈이 곧 나올 터이니 뚝 잘라서 보내주면 될 것입니다. 다른 건 못 해줘도 어릴 때 경험과 견문을 넓히는 여행은 아직 인생의 가닥을 잡지 않았을 때 꼭 보내주고 싶네요. 때가 지나고 가봐야 이미 느낌이 달라진 후라... 딸은 1월 말에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한다네요. 공부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엄마의 아이디어 같군요. 하지만... 딸 대학 보내는 거 뒷바라지하다 아들은 영영 딴 길로 갈 수도 있지요. ㅠㅠ .. 2012. 12. 23.
20121218 아침부터 눈이 오십니다. 바람도 많이 부십니다. CD를 주문하신 분이 있어서 우체국에 다녀왔습니다. 이 냄비는 구이용 같은데 득템 후 아직도 써보지 못했습니다. 고구마? 선배 형과 친구가 겨울옷을 보냈습니다. 월선리에 딱 어울리는 솜바지와 두툼한 파카. 감사한 선물...^^ 중국으로 동남아로 악기 공장이 옮겨지면 본거지의 악기 제조 기술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전 세계 악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본국엔 브랜드만 달랑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어떤 나라엔 고급형만 만드는 라인이 남아있기도 하지요.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소리를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악기는 정말 드뭅니다. 악기는 제조기술도 중요하겠지만... 역시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스며있어야 합니다. 감사한 날의 연속입니다. 오늘의 뮤비... Eric.. 201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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