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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8

20130919 이른 추석은 풍요로운 분위기를 줄여주지만 추석 없이 지나가는 가을은 좀 허전하겠지요. 날이 좋아서 며칠 동안 계속 밝은 달이 낮처럼 밤을 밝힙니다. 도시에서 맞던 명절을 몇 년째 시골에서 맞습니다.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는 없어도 절로 마음이 부자 되는 걸 느낍니다. 내일은 개도 부침개를 물고 다니겠죠? 오늘의 뮤비... The King's Singers - Danny Boy 2013. 9. 27.
20130918 오늘은 추석 이브입니다. 요새 일과는 보유 곡물 말리기입니다. 오늘은 찹쌀을 햇볕에 널었습니다. 참 희한한 것이 먹을 것을 잔뜩 널어놓아도 새가 날아들지 않는 것입니다. 가을이라 천지가 넉넉하여 모두 배가 부른 탓인가요?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게 뉴스에 올라왔더군요. 추석을 한 달 늦추자... 또는 몇 월 몇째 주 무슨 요일로 고정하자... 해가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햇곡식, 햇과일로 차례상 보기가 어려워지니 형편에 맞게 고치는 것도 좋지요. 여름에 고향에 다녀온 사람들이 바로 가을 초입에 다시 고향으로...보다는 여름과 연말 사이로 잡아 가을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쯤 모이면 어떨까요? 오늘의 뮤비... Three Dog Night - Black & White 2013. 9. 19.
20120930 명절에 무안 기지를 방문하실 분은 없지만 판매장 청소를 깨끗이 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학교나 직장에서 시간을 내 대청소를 했던 습관이라고 할까요?...ㅎㅎ 태풍이 와서 뒤집어 놓은 집기들, 이리저리 날린 상자들, 재활용품... 모두 모아 잘 포장해서 버리고 왔습니다. 청소 후의 개운한 마음은 해보신 분이 잘 아시지요...^^ 어젯밤엔 곰플레이어 영화를 두 편 보고 잤습니다. 하나는 "최종병기 활" 하나는 "Tokyo!" 첫 번째 영화는 "신기전" 같은 느낌. 두 번째 영화는 제 취향. 봉준호 감독의 역량...출연한 낯익은 배우... 영화 중에 나온 엄지손가락 뽑는 장면 한~참 연습했는데 잘 안 되네요...ㅋㅋㅋ 항상 곰플레이어에 감사하며 지냅니다. 잠이 안 오기에 책을 펴고 누웠는데 왼쪽 팔꿈치 위로 .. 2012. 9. 30.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갑자기 감원되어 직장을 잃은 분에게도 사고를 당해 병실에 누운 분에게도 잔고가 바닥나 젯상에 올릴 과일이 없는 분에게도 세상에 아는 이가 한 사람도 없는 분에게도 ... 보름달은 똑같이 떠오릅니다. 그저 마음 넉넉하게... 물질이 없어도 마음이 부자면 됩니다. 둥실 떠오른 보름달 가슴에 안고 덩실덩실 춤춰보는 한가위 되십시오...^^ 201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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