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글1 20200503 - 휴업 70일째 시골 살 때 같았으면 단숨에 달려가서 안고 왔을 비글. 태안의 후배네 집에서 처음 보고 정이 듬뿍 들어버린 비글. 힘도 세고 머리도 좋아서 딱 내가 좋아하는 타입. 말만 못 하지 정말 평생 함께할 친구로는 그만이다. 사람들은 비글을 악마견 중 으뜸으로 치는데 혼자 놔두고 다니니 정력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단다. 매일 네 시간 정도 레슬링을 시키면 착한 아이로 산다고. 다시 시골 내려가서 살기는 싫지만 마당 있는 집을 구하면 꼭 데려다 살아야지. 물범도 눈이 예쁘고 강아지처럼 생겼는데 왜 범일까? 하여튼 눈이 예쁜 동물은 다 좋다. 눈에 다 나타나잖아. 뭐가? 다 보이는데도 구라 치는 거. 아니니? 이 강아지도 처음엔 이렇게 의심 가득한 눈으로 다가왔다가 목을 긁어줬더니 눈빛이 예뻐지더라. 심심하면 TV .. 2020. 5.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