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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00503 - 휴업 70일째

by Gomuband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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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보배드림 게시판

 

시골 살 때 같았으면 단숨에 달려가서 안고 왔을 비글.

태안의 후배네 집에서 처음 보고 정이 듬뿍 들어버린 비글.

힘도 세고 머리도 좋아서 딱 내가 좋아하는 타입.

말만 못 하지 정말 평생 함께할 친구로는 그만이다.

 

사람들은 비글을 악마견 중 으뜸으로 치는데

혼자 놔두고 다니니 정력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단다.

매일 네 시간 정도 레슬링을 시키면 착한 아이로 산다고.

다시 시골 내려가서 살기는 싫지만

마당 있는 집을 구하면 꼭 데려다 살아야지.

 

사진 출처 : Pixabay

 

물범도 눈이 예쁘고 강아지처럼 생겼는데 왜 범일까?

하여튼 눈이 예쁜 동물은 다 좋다.

눈에 다 나타나잖아. 

뭐가?

다 보이는데도 구라 치는 거. 아니니?

 

 

이 강아지도 처음엔 이렇게 의심 가득한 눈으로 다가왔다가

목을 긁어줬더니 눈빛이 예뻐지더라.

심심하면 TV 볼 때 나오는 사람들 눈동자 유심히 봐 봐.

사기꾼들은 눈동자에 다 쓰여있어요.

그게 안 보이는 사람들은 같은 통속이라 안 보인대. ㅋㅋ

 

더럽게 복잡한 나쁜 사진의 예

 

삼일 동안 어떤 장비로 녹음할지 다 테스트하고

오늘은 개운하게 방 청소.

 

이번에 장비 간택에서 밀린 애들은 어떡하니?

다 중고시장에 내놓을까?

살림도 퍽퍽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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