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산천1 문산천에 가다 가을은 잘 놀 계획을 세우는 동안 휙~하고 지나간다. 우리 언제 단풍놀이 한 번 가세...하고 전화를 끊으면 창 밖에는 눈발이 날리곤 했다. 날짜로 두 달이 채 못 되는 중부지방의 가을은 몸으로 느끼기엔 한 달 남짓한 것 같다. 새 일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시간이 낫길래 가까운 낚시터를 찾았다. 우리는 수로에서 붕어낚시를 즐기기에 저수지나 유료낚시터에는 가지 않는다. 파주 월롱역을 지나서 문산 방면으로 조금 가다 보면 문산천이 다리 아래로 흐른다.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서인지 항상 물이 맑다. 그렇다고 설악산 계곡 같지는 않지만... 어도가 잘 되어 있어서 새들이 고기가 오가는 길목을 노리고 있다. 다슬기, 참게, 붕어, 잉어, 쏘가리, 황복... 문산을 거쳐 임진강으로 흘러들기에 강을 타고 올라온 다양한 .. 2008.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