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치전1 20201113금 - 장떡 좋아해? Do you like jang tteok? 어렸을 때 집에서 부쳐 먹던 부침개는 묽은 밀가루 반죽에 호박, 부추, 김치를 넣어 솥뚜껑에 돼지기름 녹여서 부쳐내던 거였어. 간이 있으면 그대로, 싱거우면 간장 찍어서 먹었지. 조선간장 찍어 먹은 적도 있어. 그때는 돼지비계로 부친 부침개 냄새가 싫었는데 요새는 은근히 그리워. 이후, 밀가루 반죽에 고추장을 넣고 부추, 청양고추를 잘게 잘라 넣은 장떡을 먹어 보고 허연 부침개와는 작별했지. 내가 장떡 부칠 때는 토마토케첩을 조금 넣어준다네. 다 부친 다음 치즈를 덮어 먹은 적도 많고.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것 뭐든지 넣어도 돼. 남은 반찬 다 넣고 가위로 잘게 잘라서 반죽하면 된다니까. 넣을 재료가 진짜 없을 때는 냉동만두 부숴서 넣어도 괜찮아. 신김치가 없을 때는 안 넣어도 되지만 청양고추가 없으면 .. 2020.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