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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제발 부탁입니다! 가난은 누구도 구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가난하게 살고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가난하게 살 가능성이 있는 일은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논리로 세상의 모든 일을 체로 거르다 보면 요즘 같은 세상이 됩니다. 누구나 편하고 귀하고 수입이 좋은 일만 하려는 세상... 하지만... 모두 다 편하고 좋은 일만 하려고 하다가... 우린 대졸미화원이 되려고 애쓰는 현장을 TV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기 자식 고생시키지 않으려는 눈물겨운 심정을 압니다. 하지만 그 자식이 어떤 재주를 타고났는지 당신은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어떤 의무를 부여받고 세상에 나왔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동물과 다른 사람이라면... 자기가 좋아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2007. 10. 23.
허상 어느 날 인터넷이란 허상에 빠진 나를 발견하고 다시 추스려 제자리에 데려다 놓으려고 결심을 단단히 했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전기가 만들어 내는 놀음이건만 왜 이리 마음을 단단히 붙들어 매고 있었는지... 일찍 일어나서 메일과 홈페이지를 체크하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리라...다짐하고 잤는데 또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밖에는 초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은 자취를 감췄어요. 최저기온이 0도를 향해 빠르게 내려가고 높은 산에는 눈발이 휘날린다는 소식이 들어옵니다. 매년 겪는 철바뀜인데 올해는 유난히 가슴이 시리군요. 이 비가 그치고 낙엽이 우중충한 색으로 거리를 덮으면 남산에 올라보렵니다. 두터운 외투 걸치고... --------------------------------------- .. 200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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