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무밴드1860 20130104 버스를 기다릴 때는 터미널 영풍문고로 갑니다. 지난번에 추천도서 책꽂이에서 처음 본 책이 궁금하여 다시 가보니 꿋꿋하게 자리 잡고 있더군요. "장사의 신" 일본의 성공한 이자카야(선술집?) 경영자가 쓴 책입니다. '우노 다카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라는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저는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오래전부터 제 스타일의 가게를 만들고 싶었지만, 마음속에 그린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았고 가게를 열고 싶을 때마다 저축해놓은 돈도 없었어요. 책에 나오는 이야기와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일본과 한국의 음주문화도 다릅니다. 다른 게 훨씬 많지만... 장사 하는 사람이라면 꼭 갖춰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서비스 정신이죠... 2013. 1. 8. 20130103 제 방에는 오래된 라디오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쓰던 CD 카세트 라디오입니다. 이제는 CD도 재생되지 않고 카세트테이프도 천천히 재생됩니다. 라디오는 이쑤시개로 교묘히 고정하여 듣지요. 인터넷으로도 방송을 들을 수 있지만 공기 중을 타고 오는 전파를 아날로그 튜너로 잘 잡아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방송만 하는 곳은 튜너로 잡을 수 없지요. 이사 와선 MBC와 KBS의 FM을 오가며 듣다가 요샌 EBS FM으로 고정했습니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 다양한 국내외 책을 매일 조금씩 들려주는 편성이고 산란하지 않은 음악도 간간이 나오니 집중하는 작업을 할 때 외엔 거의 종일 듣습니다. 보너스로 외국어 뉴스도... 제가 무안군수라면... 책을 테마로 휴양지를 만들어서 편히 쉬며 책을 .. 2013. 1. 8. 20130102 7일부터 시작하려던 기타 캠프가 취소되어 겨울을 조용히 지내게 되었습니다. 방과 후 교실은 4월에나 다시 시작되니까요. 올겨울엔 새 앨범도 만들고 0.9 버전으로 남겨두었던 곡들을 다시 손볼 것입니다. 4월 초가 되어야 끝나는 긴~작업이지요. 작은 방안에 녹음부스를 지을 수가 없어서 가장 큰 소음을 내는 컴퓨터를 화장실로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도 가끔 소리를 내긴 하지만 자리가 없습니다. 긴 라인이 많이 필요하게 되어 웹으로 주문하고 라인을 내보낼 벽의 틈새도 확인했지요. 이제 컴퓨터의 오디오카드를 바꿔 끼우고 소프트웨어를 정리하면 됩니다. 한 대의 PC에서 음악 작업과 일반 작업을 같이 하면 가끔 윈도를 새로 깔 일이 생깁니다. 바이러스와 갖가지 스파이웨어... 속 편하게 PC를 두 대 쓰면 간단.. 2013. 1. 3. 20130101 해가 바뀌어도 새로운 기분이 들지 않는 건 설날이 또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저 날짜만 바뀌었구나... 이런 느낌입니다. 새해 인사도 두 번 주고받습니다. 어떤 분이 신정을 쇠고 어떤 분이 구정을 쇠는 지 전화번호 옆에 기록해두어야 할까요? 저는 문자도 전화도 잘 하지 않기에 별 번거로움을 느끼지 않지만 받은 인사에 답례는 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을 이불 속에서 뒹굴며 밀린 영화를 보았습니다. 가끔 메모도 하고 기타도 치고... 올해는 세상의 조미료가 되어볼까...하는 생각하다 잤습니다. 오늘의 뮤비... Bobby McFerrin - 'Don't Worry Be Happy' 2013. 1. 3.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4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