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무밴드1860 20130316 광주를 오가는 길에 나주를 수도 없이 지나갔건만 그 유명한 나주곰탕을 한 번도 먹어보질 못했지요. 이번엔 꼭 맛보리라...결심하고 지인께서 알려주신 '할매곰탕'으로 검색을 해보니 '나주할매곰탕'이 아니고 '남평할매곰탕'이더군요. 금성관 옆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곰탕집이라 다른 메뉴는 없고요. '곰탕 하나!' 주문을 확인한 주방 아주머니가 바로 국밥을 마시더군요. 맛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즐기던 갈비탕과 비슷합니다. 조금 더 뜨겁게 데워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운전하지 않는 날엔 수육곰탕과 수육에 소주 한잔 곁들여봐야겠습니다. 행사장에 일찍 도착하여 옆에 있는 홈플러스에 갔었는데요. 제가 작년에 큰 병으로 하나 가득 담은 마늘장아찌가 100g에 이천 원이네요. 오늘.. 2013. 3. 17. 20130315 저녁에 차꽃님의 출판기념회 행사가 열릴 소극장 광주 '문예정터'입니다. 아담하고 따뜻한 곳입니다. 이런 극장을 갖고 싶었던 때도 있었답니다. 두 번째 시 수필집 '차꽃 바람에 머물다'를 세상에 살포시 선보입니다. 많은 손님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함께 맛진 저녁을 나누셨습니다. 참 기쁜 날입니다. 마지막 무대는 정윤찬님께서 우리 소리로...^^ 오늘의 뮤비... 김윤아 - '봄이 오면' 2013. 3. 17. 20130314 감기가 슬슬 물러가시는 기미가 보이지만 저는 모른 척 딴청을 피웁니다. 나가실 준비를 하다 눌러앉으실 수도 있거든요. 라면은 얇고 누런 옛날 냄비에 끓여 그대로 먹는 게 제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릇에 옮겨 담으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냄비보다 국물이 빨리 식지 않고 다 먹을 때까지 적당한 온도가 유지됩니다. 학교 앞 분식점의 플라스틱 그릇 옻칠한 나무그릇을 닮은 플라스틱 그릇 오랫동안 써오던 스테인리스 그릇 사기 밥공기...수 많은 그릇에 라면을 담아봤지만 흙으로 만들어 구운 그릇의 라면맛이 최고네요. 오늘의 뮤비... Bob Seger - 'Down On Mainstreet' 2013. 3. 15. 20130313 감기가 오셨습니다. 아마 며칠 전 날이 따뜻할 때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내복만 입고 집안일 하며 땀 흘린 후에 스며드셨을 것입니다. 콧물이 흐르고 머리가 좀 둔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따뜻한 방에서 과일 잔뜩 쌓아놓고 땀내면서 재미있는 책 3일만 읽으면 저절로 물러가시는 감기지만 안 움직이고 지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판피린 형제들과 잡다한 감기약을 투약하고 평소처럼 지냅니다. 어차피... 약을 먹건 안 먹건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물러가십니다. 가끔 이런 곡도 만들어주는 고마운 감기...^^ 오늘의 뮤비... Bob Seger - 'Against The Wind' 동네 꼬마녀석들...ㅋㅋ 2013. 3. 14. 이전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4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