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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기타클럽59

20140701 매년 7월엔 자동차 검사를 한다. 올해는 종합검사. 경유차지만 LPG 차로 개조가 되어 매연 걱정은 없다. 나라로부터 꽤 많은 돈을 보조받아 개조한 것이라 아주 오~래 감사하게 잘 타면 된다. 그런데... 다른 부품이 삭아간다. 오늘도 뒷 브레이크 한쪽 불합격! 수리하고 검사 & 수리 비용으로 석 달 치 담뱃값이 날아갔다. 아직 읽을거리가 남았다면 살 만한 세상이다. 가끔 바이크를 타고 싶어지는데 하늘에서 뿌려주시는 비엔 쥐약이라... 요즘도 충무로 다방에서 연락받으시는 감독님들이 있으실까? 사랑은 잘 들어주는 것이다. 온갖 식물이 열매를 맺었다. 곧 포도가 익어갈 것이다. 머리를 태울 것 같은 태양 아래 우리의 삶이 익어간다. 2014. 7. 1.
20140630 지난 주일은 일요일을 엄청나게 기다리며 살았는데 이유는 능내 솔밭집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막상 일요일 아침이 되어 웹으로 검색해 보니 정보가 좀 이상하다. 지인의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던 곳인데 그만두셨을까... 느지막이 일어나 능내 강변을 걷고 동동주로 반주하며 먹으려던 점심 대신 시리얼. 사랑은 답이 없다. 순간이 소중할 뿐. 가게 앞의 잡초를 뽑지 않고 있다. 더 늘리고 싶은데 화분을 놔야겠지? 낮잠 자다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강변(개천가)에서 한 대 꼬실리고 돌아서는데 손님이 보인다. 올해 첨 보는 하늘소.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분께 행운을...^^ 2014. 6. 30.
20140628 외국으로 가버린 생산 시설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사회 전체의 대 수술이 필요할 거야. 과연 우리 국민들은 이미 확보한 걸 흔쾌히 양보할 수 있을까? 난 양보할 것도 안 할 것도 없지만... 과감한 결단과 진심을 가진 현명한 지도자의 도래를 기다린다. 2014. 6. 30.
20140627 식물은 기온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매년 계절 맞춰 제 할 일을 다 한다. 그래서 존경스럽다. 80년대 후반부터 많은 이들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힘들게 밀어붙여 나름 성과를 거뒀는데... 난 사회 전체를 생각지 않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았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동조한 까닭은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겠지... 라고 생각해서였다. 이제는 그들이 자기 것 악착같이 지키는 욕심을 넘어 남의 것도 훔치는 시대가 되었다. 배부른 개는 집을 지키지 않는다. 어느 날... 개장수 오토바이 뒤에 실려가면서 애처롭게 주인을 바라봐도 이미 때는 늦다. 배드뉴스 201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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