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53 깜빡 잊고 있었다... 요새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다.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적어 내곤 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과연 누가 읽고 계실까? 정작 읽어야 할 사람들은 내 글을 읽을 수 없는 곳에 있지않을까? 착실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고 계신 분들께 피곤한 짐을 하나 더 드린 것은 아닐까? 사회를 밝게 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했던 내 생각에는 오류가 없었을까? 며칠 더 생각해보다가... 내가 쓰는 글들이 주제넘은 행동이라고 판단되면... 다른 이들의 행동을 보고 쓰는 글은 더 이상 쓰지않겠다. 내 일. 내가 하고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글만 적을 수 있게 결론이 나기를... 2007. 5. 13. 오! 부라더스 * 오! 브라더스 2집 앨범자켓 'Let's-A-GO-GO'* 인디포럼 2007 개막식에서 오!부라더스를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에 오!부라더스가 있다는 것은 오래 전에 알고 있었지만 무대에 선 그들을 본 것은 처음이다. 얼마 전에 TV다큐멘터리에서도 본 것 같은데...맞나? 하여튼... 신선하고 즐거운 무대. 우리 나라에 꼭 필요한 밴드다. 내놓고 즐거워하지 못하는 한국인의 이상심리를 잘 치료해줄 것만 같은 밴드. 오랜 라이브 경험에서 오는 노련한 무대 이끌음. 리더의 노력이 보여진다. 내가 보기로는 베이스기타를 연주하는 분이 리더 같던데...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여져서 기분이 아~주 좋다. 오!브라더스를 본 기분좋은 가슴 반대편에는 씁쓸한 마음도 남아있다. 내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 때문에.. 2007. 5. 11. 인디포럼 2007 *인디포럼 홈피에서 퍼온 포스터입니다* 정호형과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허리우드에 갔으니 허리우드식당에서 식사하고.... 근처에 외출했던 영조도 오랜만에 만나고... 옛부터 음악하던 사람들은 서울아트시네마가 있는 낙원상가를 '허리우드'라고 부릅니다. 허리우드극장이 있던 곳이라 그런 이름이 자연스럽게 붙여졌고, 다들 허리우드라는 이름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우리 허리우드에 가있을거야...' 왠지 멋지지않나요? 허리우드극장은 서울아트시네마로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일반 개봉관이었는데 새롭게 예술영화전용관이 되었습니다. 상가 전체를 악기점이 차지하고 있는 곳에 걸맞는 극장으로 바뀐거죠. 볼링장과 카바레가 있던 곳이라 악기상가 3,4층은 자주 가지않았었는데 3층도 악기점이 들어서고 4층이 예술영화전용관으로 바뀌.. 2007. 5. 11. 이쯤 되어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가?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께서 분신자살을 하셨습니다. 해고조치에 부당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관리소장과 다투다가 분신을 하셨답니다. 아파트 경비원의 최저 임금 보장 문제가 몰인정한 일들을 일으키리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사회의 벼랑에 몰린 분들께 매몰찬 경제논리를 적용한 분들의 결정은 정말 너무하다 싶습니다. 주차난이 심해서 주차관리까지 하시던 분들께 경비절감을 이유로 해고의 칼날을 들이댑니까? 피자 한 판 값도 안 되는 비용부담이 싫어서요? 당신의 부모님들께서도 그렇게 키워주셨습니까? 그렇기에 인정이라고는 한 톨도 남지않은 사람들도 변하신 겁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부모님들도 그런 대우를 받으시며 외롭게 노년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고도의 성장을 이룬 우리 사회지만...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자꾸.. 2007. 5. 7. 이전 1 ··· 739 740 741 742 743 744 745 ··· 10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