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359 여름이야기 2 - 새 녹음실로 이사오기 전에... *이외수선생님 사이트의 납량특집에 올린 글입니다* 아는 사람의 배려로 레코드사 공장의 이층에서 음악을 만들게 되었다. 혼자 넓은 곳에서 넉넉하게 자리잡고 작업을 하였다. 아래 층 사람들이 퇴근한 밤에는... 그 큰 건물에 혼자 남는 일이 많았다. 갑자기 일이 밀려서 밤에도 작업을 하는 날이 계속되었다. 어느 날부터... 난 누가 뒤에 와서 서있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몇 번을 뒤돌아보아도 아무도 없었다. 무서운 마음이 들어서 뒤에 있는 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계속하였다. 뒷문을 열면 바로 파출소의 2층이 보인다. 가끔 왔다갔다하는 경찰관들이 나의 무서움을 덜어주었다. 누가 서있는 느낌이 계속되자... 나는 낮에 그 건물의 2층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화장실에서 오래 된 세면도구들을 발견했다. 느낌이 좋지않.. 2005. 7. 3. 여름이야기 1 - 새 녹음실로 이사와서... *이외수선생님 사이트의 납량특집에 올린 글입니다* 먼저 사용하던 파출소 옆의 건물이 팔려버리고... 나는 가까운 곳에 녹음실을 새로 꾸몄다. 며칠간의 공사가 끝나고... 녹음실 앞의 호프에서 같은 건물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술이 몇 순배 돌고... 세상사는 이야기로 화제가 번져가는데... 500cc맥주잔을 채워 온 호프집 주인이 엉뚱한 말을 꺼냈다. "혹시 동자 못보셨어요? 그 지하실에 동자있는데..." '아닌 밤중에 왠 동자...' 겉으로는 허허...하며 웃음 짓고 들었지만... 먼저 건물에서의 경험 때문에 오금이 저려왔다. "그 동자...어리니까...과자 주면서 인사하세요..." '허...참!...이제 과자까지 사주면서 귀신과 사귀어야하다니...' 다들 �.. 2005. 7. 3. 이전 1 ··· 2035 2036 2037 2038 2039 2040 2041 ··· 218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