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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406

SLIK PRO 340DX 삼각대 그동안 사용하던 벨본삼각대의 다리 조임장치가 헐거워져 삼각대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85년경에 산 걸로 기억이 되니까...20년이 넘었지요. 비디오카메라와 겸용으로 쓸 삼각대를 찾으니 튼튼한 건 비싸고 무겁고 싼 것은 망원렌즈를 달 수가 없고... 몇 년을 그럭저럭 간이삼각대를 쓰면서 넘어갔지요. 제주에 갔을 때 더 이상 간이삼각대로 버틸 수 없음을 알고 저렴하고(?) 튼튼한(?) 삼각대를 찾아보다가 결정한 것이 SLIK의 PRO 340DX. 헤드도 함께 들어 있고 비디오 촬영할 때 필요한 패닝핸들도 있고... 딱이닷! 제품은 이 상자에 담겨 왔고 이 상자는 다른 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 꼼꼼하기도 하시지... 박스를 여니 선물로 넣어주신 인화권이 보입니다 ㅋ...인화한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2008. 3. 15.
펜탁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다녀오다 다른 이의 손때가 묻은 카메라를 구한 탓인지... 하늘을 찍으면 먼지가 함께 찍히곤 했다 뷰파인더 중앙에도 검은 먼지가 보이고... CCD청소를 해야 한다는 펜탁스클럽의 글을 읽고 약속장소와 가까이 있는 성수동으로 갔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친절한 약도를 가방에 잘 넣고... A/S 기간이 지난 기종이라 청소비 만천원을 내고 산뜻한 기분으로 나오면서 이것저것 찍어본다 청소 한 번에 왠지 깔끔해진 느낌... 우중충한 성수역 고가 옆을 지나며 계속 찍는다 저녁 약속을 한 양재동에 내렸다 누가 하늘에 주황색 점을 찍어놓았나? 연탄갈비집 2층. 다음엔 꼭 들려봐야지... 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2008. 3. 13.
제주여행 5 김영갑갤러리 우도에서의 아침식사는 포기하고 뱃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우앗! 바로 앞차가 배에 올라서지 못하고 후진을 한다 만차구나!...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해안도로를 따라 십분 정도 가면 다른 선착장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렇구나...어제 들어올 때 본 큰 배는 그리로 가는 배였구나 꼬불꼬불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길에서 예쁜 해변을 본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숨어 있던 꾼의 핏줄에 힘이 불끈 솟는다 뭍으로 올라와서 성산을 뒤로하고 김영갑 갤러리로 달렸다 거기 가면 뭐가 있을까? 축축히 젖은 길가에 사진가 고 김영갑님의 갤러리 '두모악'이 있었다 범상치 않은 정원 여기로 인도하신 검은호수님께 감사의 마음이 가득해진다 '김영갑' '제주' '사진' '루게릭병'...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드려야 함.. 2008. 3. 11.
제주여행 4 우도 차를 타고 등산로 지나 검멀레 입구를 빙~돌아갔더니 등대공원으로 오르는 널찍한 길이 있었다 여러 등대의 모형도 있고 휴게소도 있는데 커피자판기는 없네... 등대로 오르는 계단을 붉게 칠한 센스 ^^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빨간색 위에서 기다리시는 일행을 염두에 두지만... 곧 해가 질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진 나는 계속 찍는다 찰칵 찰칵... 드디어 등대에 올랐다 지중해가 따로 없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본 적이 없다 시간을 다투어 올라온 관광객들 단체 사진도 찍어 드리고... 여기는 대한민국임을 알리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그런데 여기 계셔야할 두 양반이 안 보인다 오잉? 어디 가셨지? '여기야 여기!' 내가 올라오던 길목의 낮은 언덕 위에서 손 흔드시는 모습이 보인다 흐미~~ 등대 내부를 더 보고 싶.. 200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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