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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414

여름이야기 1 - 새 녹음실로 이사와서... *이외수선생님 사이트의 납량특집에 올린 글입니다* 먼저 사용하던 파출소 옆의 건물이 팔려버리고... 나는 가까운 곳에 녹음실을 새로 꾸몄다. 며칠간의 공사가 끝나고... 녹음실 앞의 호프에서 같은 건물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술이 몇 순배 돌고... 세상사는 이야기로 화제가 번져가는데... 500cc맥주잔을 채워 온 호프집 주인이 엉뚱한 말을 꺼냈다. "혹시 동자 못보셨어요? 그 지하실에 동자있는데..." '아닌 밤중에 왠 동자...' 겉으로는 허허...하며 웃음 짓고 들었지만... 먼저 건물에서의 경험 때문에 오금이 저려왔다. "그 동자...어리니까...과자 주면서 인사하세요..." '허...참!...이제 과자까지 사주면서 귀신과 사귀어야하다니...' 다들 &#0.. 2005. 7. 3.
주변의 작은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오늘 아침 전방에서 벌어진 총기사건이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참는 미덕이 실종되고... 사람을 인격체로 대접하는 것이 상실된 이 사회에서... 이번 일은 어쩌면 미리 예고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식이 소중하면 매를 들으라는 말씀... 흘려들으셨겠지요... 식당에서 뛰는 아이... '내 돈 내고 먹는데 어때?'하고 웃으며 바라보셨겠지요... 누가 내 아이 꾸중하면... 왜 기죽이냐고 대드셨겠지요... 내 아이가 하는 욕은... 거의다 부모로 부터 들은 것이라는 것...모르셨겠지요... 자기 아이가 다른 집 아이를 두들켜패고 들어오면... 겉으로는 야단쳐도 속으로는 은근히 좋아하셨겠지요... 선생님을 우습게 아는 아이들에게... 내심 동조하고 계셨겠지요... 이렇게하면 다른 업자들에게 욕 먹.. 200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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