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228 20120628 작물을 키우는 게 어떤 일인지 가르쳐 준 고마운 밭. 말끔하게 정리했다. 염력으로 컵을 띄워 올린다. 연도 마음 내키면 떠나는 게 본업일 텐데... 한 곳에 뿌리 박고 사는 게 나을지... 매일 하나씩은 아니지만 이틀에 하나는 딸 수 있는 오이. 다 모아서 피클에 도전해 봐야겠다. 오늘의 뮤비... Styx - "Babe" 2012. 6. 28. 20120627 가끔 버터와 딸기잼을 듬뿍 발라먹고 싶은 날이 있다. 이번에 산 마가린은 버터 맛이 나는 유사품. 어쩐지... 주말에 비가 오신다는 예보. 더 기다리면 알은 굵어지겠지만 워낙 고생한 감자들이라 세상 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모두 20kg쯤 될까? 하룻저녁 음악회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며칠 동안 상처 아물기를 기다리고 모두 냉동이나 매일 요리할 것. 오늘의 뮤비... Blood,Sweat & Tears - "God Bless The Child" 2012. 6. 27. 20120626 처음 수확한 오이. 가시를 단단히 세운 꼬장꼬장한 녀석이다. 저녁 식사로 흡수 예정. 날이 꾸물꾸물하다. 29일에 안좌도 가야 하는데... 행사 때마다 비가 온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자네가 자주 돌아다니라는 문호 형님 말씀. 가뭄타개책으로... 낚싯대 정리를 진열식으로 바꿈. 어종에 맞춰 짝지어 들고 나가면 됨. 모기약, 선크림, 각종 채비와 바늘... 다음 주부터 학기말 고사고 2학년은 수련회를 가니 오늘로 방과후 교실은 막을 내린다. 수고한 아이들에게 큰 박수! 여름캠프에서 보잣!!! 에토 선생님 음악회 때 남은 쥐치포를 구워 소주 한 잔. 멀리서 온 까닭인지 꼬릿한 냄새가 남. 매일 상추백반으로 식사한다. 미역을 채취하고 생선을 잡아다 말리면 쌀과 고기만 빼고 거의 갖춘 식단이 된다. 흐흐...자급자.. 2012. 6. 26. 20120625 며칠 전 에토 선생님 음악회 때 남은 음식물을 닭들에게 주었더니 이제 내가 나타나면 밥 주는 아저씨로 아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엔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밥 내놓으라고 발등을 쪼는 놈까지 있었다. 간만에 낚시 채비하느라 어질러 놓은 장비들. 낚시 다녀와서 일단 릴대만 벽에 세워두었다. 만복 씨와 함께 바다로 나간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만복 씨의 배. 44년 만에 노인과 바다의 꿈이 이루어지려나? 국민학교 3학년 때 뙤약볕 밑에서 실감 나게 읽었던 소설...노인과 바다 헤밍웨이는 쿠바로 갔고 나는 무안으로 갔다. 오늘의 대상어는 농어. 20분가량 바다를 저어간 배는 수중 여를 앞두고 멈췄다. 만복 씨는 구멍 봉돌 채비를 했다. 나도 한 대는 같은 채비를 하고 한 대는 루어를 묶었다. 복어와 붕장어가 달려들.. 2012. 6. 25. 이전 1 ··· 588 589 590 591 592 593 594 ··· 10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