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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2

고왔던 2011년... 아쉬움과 아련한 사랑이 가득했던 2011년. 그리움을 가슴에 진하게 발라놓고 저물어갑니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살아가기에... 그리 큰 어려움 없이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쁩니다. 내년엔 함평군민이 아니고 무안군민으로 살게 됩니다. 봄부터 깃들었던 '이재혁 가옥'에 궂은 일도 기쁜 일도 모두 묻고 조용히 떠납니다. 함평에서 커다란 사랑 베풀어 주신 님들께 큰절 올립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1. 12. 29.
함평에서 온 편지 7 한 달에 걸친 고무밴드 모둠전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따뜻한 자리를 마련한 갤러리 자인제노 이두선 대표와 멀리서 참여하신 선후배 작가들 틈날 때마다 찾아와 격려해주신 님들 덕분입니다. 모둠전을 여는 동안 녹음실을 정리하는 게 조금 버거웠지만 이제 모든 짐을 날라놓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함평으로 내려오는 길엔 가을 구름과 여름 구름이 자리를 바꾸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다시 4월에 이사 오던 날 같은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달라진 건 녹음실에 있던 피아노가 문간채로 옮겨졌다는 것 정도... 마지막까지 짐을 옮겨준 규범이와 산하가 참 고맙습니다. 9시가 되면 기타캠프에 참가하는 분들이 오실텐데... 날은 흐리지만 덥지 않아 좋습니다.. 함평의 저녁엔 벌써 가을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일은 .. 201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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