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함평에서 온 편지 7

by Gomuband 2011. 8. 12.
반응형

한 달에 걸친 고무밴드 모둠전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따뜻한 자리를 마련한 갤러리 자인제노 이두선 대표와
멀리서 참여하신 선후배 작가들
틈날 때마다 찾아와 격려해주신 님들 덕분입니다.



모둠전을 여는 동안 녹음실을 정리하는 게
조금 버거웠지만
이제 모든 짐을 날라놓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함평으로 내려오는 길엔
가을 구름과 여름 구름이
자리를 바꾸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다시 4월에 이사 오던 날 같은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달라진 건 녹음실에 있던 피아노가 문간채로 옮겨졌다는 것 정도...
마지막까지 짐을 옮겨준 규범이와 산하가 참 고맙습니다.

9시가 되면 기타캠프에 참가하는 분들이 오실텐데...
날은 흐리지만 덥지 않아 좋습니다..



함평의 저녁엔 벌써 가을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일은 잘 마무리 될 것입니다.
이제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남으셨다면
14일 밤 함비랑 여름 마당에 다녀가십시오.



모둠전에 참여해주시고
힘 보태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왔던 2011년...  (4) 2011.12.29
함평에서 온 편지 6  (9) 2011.06.28
함평에서 온 편지 5  (14)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