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09/117 티스토리달력2010 응모사진 2009. 11. 13. 오징어와 춤을... 1 고무兄이 드시지 않는 음식이 뭘까...생각하며 본부로 가다가 건어물 파는 노점이 보이기에 마른오징어를 댓 마리 샀다. 술은 고무兄에게 사달라고 해야지...마음은 정했지만, 오늘도 예전과 다르지 않게 본부로 들어간 지 삼십 분도 안 되어 셔울막걸리를 사러 황급히 뛰어나올 게 분명하리라. 본부의 문은 활짝 열려있었고 항상 그렇듯이 불도 침침하게 켜있었는데 고무兄이 보이지 않았다. 난 형님...형님...조그맣게 부르며 문 앞에 서서 고무兄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왜? 허락받지 않고 본부로 들어갔던 몇몇 사람들이 전한 피 튀기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거든...... 고무兄의 본부는 들어설 때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긴다. 본부의 약도나 주소를 처음 받아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무兄이 화곡동 구석에 처박혀 뭘 하면서.. 2009. 11. 12. 커서를 찾아랏! 1 어느 날, 블로그에 글을 쓰려던 고무兄은 커서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커서가 없다고 글이 안 써지는 것은 아니지만 잘 보이던 커서가 감쪽같이 숨어버리자 도대체 어디에 조준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던 고무兄은 왕짜증이 났다. 통장에 있는 돈을 다 털어서라도 아무 말 없이 커서를 없애버린 못된 피스토리 블로그 회사를 통째로 사버릴 결심을 하고 은행으로 향하던 고무兄은, 삼 개월째 전기료를 못내 이미 단전이 되어 이 층 화장실 변기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을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본부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자 조용히 본부로 돌아왔다. 없어진 커서를 찾는다는 방을 동네 곳곳에 붙이고 삼 일을 기다려도 집 나간 커서를 데려다 주는 사람이 없자 고무兄은 커서가 없어진 원인이 메가한방닥터로도 치료되지 않.. 2009. 11. 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