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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역사TV] [가야사 바로잡기] 인하대 남창희교수의 《일본서기》 임나일본부와 정한론 -융합연구

by Gomuband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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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예스24 바로 가기) 시리즈가 유명했어요.

저자 한호림 씨의 귀여운 그림이 있는 책이죠.

저도 시리즈 세 권 다 샀는데 지난번에 보니 한 권이 사라졌더군요.

 

이미지 출처 : 예스24

 

역사 공부가 딱 그렇습니다.

한 가지가 궁금하여 들춰 보기 시작하면 거기에서 파생된 다른 것을 찾아보게 되고,

그것과 연관된 자료를 찾다 보면 경주에 첨성대 보러 갔다가 탑골공원 원각사지 십층석탑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부가 이런 식이니 방안에 넘쳐나는 건 책과 복사한 수많은 프린트물, 벽에는 연대표...

나중에는 책 꽂을 곳도 없어서 중고책방처럼 쌓아놓게 됩니다.

이제 어떤 책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게 되는 거죠.

 

가야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면 일본서기, 삼국사기, 관련 중국 서적... 다 읽으셔야 할 겁니다.

그래도 먼저 공부한 분들이 많아서 우린 찾아보기만 해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죠.

 

오늘도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임나일본부설' 공부입니다.

다른 나라 다른 시대 역사서도 다 그렇겠지만, 그 중에서도 일본서기는 위와 같이 '무조건 일본이 짱이다' 성향이 매우 강한 편이다. 19~20세기 초중반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는 일본서기의 과장된 내용을 신뢰하는 방향으로, 제국주의적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기도 했지만, 현대에는 일본 자국 역사학자들조차도 일부 사이비 역사학자가 아닌 이상, 일본서기의 내용에서 터무니없는 과장들은 당연히 거르고 본다. 즉 고대사 연구에 있어서는 반드시 참고해야 하지만, 엄밀한 사료 비판과 교차검증과 고도의 연구를 필요로 하는 신중을 기해야 하는 역사서.

그 유명한 임나일본부설은 과거 일본서기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결과[5]와 다른 여러 가지 근거들[6]을 모아서 완성된 것이다. 이런 임나일본부설을 본격적으로 반박하는 한 계기가 되었던 1970년대 천관우의 주체교체설[7] 이전까지는 국내 학계에서도 일본서기를 한국사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과장된 임나일본부설 관련 기록을 간파하고, 교차검증이 가능한 상황으로 해석이 가능해지고서야 이런 금기에 가까웠던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사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외에 한국사를 알기 위해 일본서기의 기사를 해석하고 활용한다는 개념은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나무위키 보러 가기

 

위에 나오는 천관우의 주체교체설을 찾아봤습니다.


유신 시절에는 더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칩거하면서 역사 연구에 매달렸는데, <고조선사 삼한사연구>, <가야사연구>, <인물로 본 한국 고대사> 등을 저술하였다. 특히 <가야사연구>는 일본서기에 실려 있는 임나일본부 관련 기사를, 주어를 왜에서 백제로 바꾸어 봄으로써 식민사학이 제공한 한국사의 구도를 깰 수 있는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서기에 실려 있는 가야 7국 및 마한 정벌의 주체를 왜가 아니라 백제로 바꾸어 해석한다는 것인데, 원래는 이병도가 시사한 것을 천관우가 저서 <가야사 연구>에서 하나의 이론으로 체계적으로 완성시킨 것. 다만 너무 나간 나머지 임나일본부를 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백제의 군사령부로 해석하는 바람에...[3] 하지만 이러한 발상 자체는 이후 김현구나 노중국, 이도학, 이희진 등의 사학자들이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한다. 주로 고대사 연구에 몰두했으며, 같은 언론인 출신이자 절친이던 송건호가 근현대사 연구에 이름을 남긴 것과 대조된다.

나무위키 보러 가기

 

남창희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국제정치학의 이론에 바탕을 둔 백제와 야마토왜 이야기 재미있게 들어보세요...^^ 

 

이미지 출처 : Pixabay

 

[가야사 바로잡기] 국립중앙박물관 가야본성 가야전시 비판 학술대회 및 국민간담회 인하대 남창희교수의 《일본서기》 임나일본부와 정한론 -융합연구 《한일관계 2천년》의 시각

 

 

영상 밑에 해설이 있어서 옮겼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가야본성 가야전시 비판 학술대회 및 국민간담회

인하대 남창희교수의 《일본서기》 임나일본부와 정한론 -융합연구 《한일관계 2천년》의 시각 발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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