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20200606 - 휴업 104일째

by Gomuband 2020. 6. 7.
반응형

옛날 사진

 

2013년이면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그때도 내가 오이꽃 핀 거 사진 찍었었나... 하고 앉았으니

아무래도 언능 죽어야 할까 보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기쁘기 그지없었는데

죽어라 돌아다니는 옘병할 좀비들이 이 고귀한 참회의 시간을

증오의 시간으로 바꿔버리고 있어서 정말 유감스럽구나.

 

검은 머리 짐승은 은혜를 모르니

절대 바꾸려고 시도하지도 말라는

말이 자꾸 떠오른다고 이 좀비들아.

 

총을 들이대고

물고문에 고춧가루 물 붓기 같은 걸 들이대야

벌벌 떨고 말 듣는 체하는 이 못된 습성.

인간 대접을 하면 우습게 여기는 습성.

이거 정말 어떡해야 고쳐질까?

 

하여튼 이 기회에 좀비들이 원하는 대로

사회악 일소하는 법안 만 개 정도 만들어서

제대로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이런 걸 원한 거지? 맞지?

 

이 한심한 판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내가 더 웃기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난 그리로 간다.

 

오랜만에 찾은 좋은 뮤지션.

Angelo Debarre 안젤로 드바.

계속 들어도 유쾌한 뮤지션.

음악 정말 잘하시네.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607 - 휴업 105일째  (0) 2020.06.08
20200605 - 휴업 103일째  (0) 2020.06.05
20200604 - 휴업 102일째  (0)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