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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00524 - 휴업 91일째

by Gomuband 2020. 5. 25.

오늘은 모두 휴대폰 사진

 

사진을 맘에 들게 만지는 후보정.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현상과 인화 단계에서

자신만의 느낌을 만드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디지털 사진이 대세가 되면서

마우스로 똑딱똑딱 손쉽게 바꿀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신문물의 승리가 아니겠는가?

그래도 오빠야는 양심이 좀 찔리는데

카메라로 찍고 보정하는 것까지 예술행위라고 생각하면

맘이 좀 편할 듯 하다.

 

 

한 장면을 3~4장씩 찍어와도

스튜디오처럼 큰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찍는 게 아니라서

맘에 드는 사진 한 장을 건지기 힘들다.

셔터 많이 눌러서 재수 좋게 건졌어!... 도 방법이겠으나

진짜 사진을 좋아한다면

형편에 맞게 장비 보강하고

남다른 정력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

패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확인하고 찍으려면

촬영 시간도 넉넉해야 하고

짐이 많으니 힘도 좋아야겠지.

 

오늘도 손님이 숨어계시네...

 

휴대폰으로 보는 사진은

살짝 핀이 나가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문제는 사진 안에 감성과 독특함이 살아있느냐는 것.

이건 기계가 해주는 게 아니니 별 수 없다.

그래도 자꾸 찍어봐라.

요새 휴대폰 카메라로 못 하는 작업이 없잖아?

 

2년 전에 폰으로 가족 동영상 촬영을 해놓은 젊은 친구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영상 보면서

엄청 울었다더라.

 

 

사진 잘 찍는 비결?

일단 많이 찍어야지.

필름값 들어가는 것 아니니까...

평소에 가볍게 셔터 누르는 연습을 할 것.

자꾸 손이 떨리면 주변의 어딘가에 의지하고 찍을 것.

카메라를 아주 아래로 또는 아주 위로 올려서 찍어볼 것.

 

제일 중요한 것은?

카메라 꺼내는 걸 창피해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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