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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다.
오죽하면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병원에 입원하려고 했을까?
우리나라에 만연한 '아니면 말고... 헤헤' 하는 것들이야 쳐 죽이면 되지만
몸이 아프다는데는 더 할 말이 없다.

거짓말이 통하는 사회는 정말 위험하잖아.
살짝 장난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과 거짓으로 도배한 삶을 사는 건 다르지?
그렇지?
잘 알면서도 매일 거짓말 지어내느라 애쓰는 거 보면 좀비들은 이제 가망이 없는 것 같아.

이게 뭘로 보이냐?
이거 된장이야. 애들은 못 먹는 거야. 저리 가서 놀아라.
에이 구라 치지 마세요. 거짓말인 거 다 알아요.
이제 좀비들 고향은 양치기 소년소녀의 본거지가 될지도 몰라.
앞으로는 무슨 일할 때 고향 이야기가 좀비들 앞을 가로막을지도 몰라.
아! 또 하나 있네.
왕년에 교회 좀 다녔다는 말도 위험해질 것 같아.
내가 면접위원이면 충분히 고려할 것 같은데? 안 그래?

'자수하여 광명 찾자!'라고 쓴 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또 거짓말에 백병원 박살 났다.
이제 정말 '코로나 19를 무기로 사회에 폐를 끼친 죄'로 구상권 청구를 고려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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