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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325

by Gomuband 201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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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다녀왔다.
동녕이와 짐을 나르고 싣고
하루 자고 올까...생각하다가
그냥 내려왔다.
하루에 오가는 길이 좀 힘들긴 했지만
잘 내려왔다.
둘이서 술잔 기울이다 새벽에 잠들었다.
동녕이는 볕 잘 드는 곳에 앉아 독서 중.

 


(사진은아마존 킨들 판매 페이지에서...)

전자책 리더

전자책 리더를 살펴보다
79불까지 내려간 킨들을 점찍어두었다.
사용하지 않을 때 광고가 나오는 버전이라 미국 내에서만 판다.
지역과 구입자 맞춤광고가 랜덤으로 나오는 것 같다.
한국에서 사려면 배송대행을 이용해야 한다.
대략 11만 원 정도 든다.

서점으로 창업한 아마존은 전 세계 쇼핑몰의 모델이 되었다.
친절하고 잘 맞춰진 시스템은 한 번 방문한 고객을 놓치지 않는다.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전에 내가 기타교본을 샀던 걸 기억했다가
바로 관련 서적을 추천해준다.
이런 추천기법은 이제 많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아마존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 잘 정리되어있다.


아마존 킨들 판매 페이지

자원이 고갈되는 미래엔 종이책을 많이 줄여야 한다.
나무를 심고 자르는 순환을 제대로 예측하지 않는 사람들 덕분에
지구의 삼림이 계속 줄어들어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한 번 인쇄되면 별다른 조치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게 책이지만
종이를 나무로 만든다는 게 꺼림칙하여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본다.

교과서와 노트는 잘 만들어진 패드 두 개면 해결이 될 것 같다.
매년 새 교과서를 만드는 수선스러움은 사라질 것이고
노트는 쓰는 대로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자료정리도 손쉽다.
바뀐 정보는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과제나 공지사항도 편하게 전달된다.
구입한 책도 편하게 돌려 읽을 수 있다.
도서관에 가는 일 없이 바로 대출할 수 있고
대출자가 반납하지 않아 도서관 서가가 비어있을 일도 없다.

오늘 마켓을 둘러보니
컬러터치액정을 갖춘 8인치 제품이 15만 원에 팔리고 있었다.
국가에서 직접 제작과 보급을 한다면 대당 8만 원도 안 들 것이다.
이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
패드가 전 국민에게 두 대씩 보급되는 날을 기다려 보자.


오늘의 뮤비...

Scott McKenzie - "San Francisco"
난 아련함을 사랑한다.
해 질 녘이 되면 그 느낌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극에 달한다.
내가 적는 글
내가 만드는 음악
모든 곳에 그 아련함이 서려 있다.
요샌 추억을 갉아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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