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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111

by Gomuband 201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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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보러 한밤중에 일어나니 눈발이 날린다.
잠옷 입은 채 50mm 패널을 끌어다 얼기설기 엮어 보일러를 덮어주었다.
변변치 못한 주인 만나 고생하는 보일러...
며칠만 기다리렴 따뜻하게 집을 지어주마.


집이 작으니 살림 수납할 공간을 선반으로 결정.
염치불고 목사님께 부탁하기로 했다.
고향 같은 함평으로 차를 달린다.
날이 차가워지려는지 바람이 세다.
우체국 갈 일도 있으니 잘 되었다.

 


선반 만들 재료를 구입하고
청계면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했다.
이제 무안군민이 되었다.


보일러는 잘 타고 있다.
아주 정숙하게 연탄을 태우면서 방을 데운다.
불구멍을 조금 더 열었다.
자정쯤 갈고 자면 될 것이다.

월선리에서 잠드는 밤,,,오늘이 3일째구나.
내일은 막걸리 사다 인사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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