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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110

by Gomuband 201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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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자리 잡아주고 빨래를 돌렸다.
양말이 많아 빨래집게가 모자란다.

인터넷 설치하러 오셨으나 어려움이 많아
일주일 정도 기다리라는 말씀.

며칠 불을 넣었더니 방의 냉기가 가시기 시작했다.
방바닥 온도를 조금 더 올려보려다
온수 설정온도에 맞춰 순환모터가 정지하는 바람에
보일러가 엄청 과열되어 깜짝 놀랐다.
개자리가 녹고
보일러가 그을고
엑셀 파이프가 노랗게 변하고
보조 물통은 연신 오버히트를 해대고...
순환모터를 다시 가동하고 찬물을 부으니
보일러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연탄보일러는 온수 온도센서가 커다란 기능을 할 수 없다.
설정온도가 되어도  불을 끄거나 낮출 수가 없어서.
자동으로 불구멍과 연통을 제어하는 장치를 만들면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은근하고 적당한 화력으로 꾸준히 열을 공급하고
불이 꺼지지 않게 불구멍을 적당히 여는 게 중요하다.

연통으로 새는 열이 너무 아깝다.
연통을 막는 장치를 만들어 조절하는 분도 있던데
내년에도 연탄보일러를 피우게 되면
이중으로 센서를 달고 불구멍과 연통을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봐야겠다.


목사님 부부께서 다녀가셨다.
그리 오래 된 사이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신다.
참 고마운 일이다.

창문에 비닐 치고 스티로폼을 덧댔다.
방온도는 10도를 유지한다.
팬히터를 켤 일이 없다.

주말까지....
연탄창고 겸 보일러 집을 만들어주고
방에 수납용 선반 달고
연탄 나르고
나머지 짐 정리까지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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