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8이 말썽을 부리기에
도구-인터넷 옵션에 들어가
초기화를 했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람도 초기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태까지 머릿속에 구겨 넣은
좋지 않은 생각들을 말끔하게 쓸어내고
고운 기억만 간직한다면...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Average | 1/24sec | F/2.8 | 3.9mm | ISO-80 | No flash function | 2010:07:03 16:10:44


비가 꽤 오시더니
어제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창으로 불어왔다.
갑자기 가을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하여 겁이 덜컥 났다.
어제 아침에 선풍기를 주문했거든...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Average | 1/24sec | F/2.8 | 3.9mm | ISO-64 | No flash function | 2010:07:03 16:11:05


며칠 오신 비 덕분에 본부는 습기가 가득하다.
매일 기계 당 4L 정도 제습기로 빨아낸다.
제습기를 쓰면 잉크젯프린터의 노즐이 말라버린다.
피신시키고 가동할 것!



잠을 잘~자면 아침에 천국에 온 기분으로 일어난다.
요샌 생체시계가 아주 잘 맞아서
20분의 오차를 5분으로 줄였다.
신경이 날카롭다는 증거일까?



'morelomo'앱으로 사진을 찍다가
옛날 화질 구린 포르노 같은 사진이 가능함을 알았다.



근처에 모델이 돼 줄 여자사람이 없으니
내 다리를 찍어본다.



피부병 걸린 다리처럼 나오는구나...



며칠 전 연습용 기타의 4번 선이 드디어 끊어졌다.
오래전부터 음이 맞지 않아 곧 끊어지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
반년을 버텨주었다.
기타 줄 값도 만만치 않은데...고맙다.



클래식 기타 줄은 4번이 유난히 약하다.
제조기술상 별수 없는 문제겠지만
줄을 강한 소재로 만들면 소리가 달라지니
제조업체도 피곤하겠지만
한 줄 끊어지면
한 벌을 사야 하니 매출은 지금 그대로 만드는 게 더 많겠구나.



서랍을 뒤지다 2004년쯤 사다 놓은 줄을 발견,
속봉투를 풀어보니 말짱했다.
얘도 고맙다.



식재료도 자르고 전선도 자르고
기타 줄도 자르는 가위를 꺼내 놓고...



다른 기타에 끼워줄 것이 아니므로
과감히 싹둑!!!



비가 많이 오시면 옷 방으로 쓰는 작은 방에 생난리가 난다.
곰팡이와 습기와 먼지가 한데 엉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다른 방의 행거까지 옮겨 놓았더니
곰팡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피난 나온 상자들...



어젯밤에 잠이 들려는데
누가 자꾸 보고 있는 것 같아 고개를 돌려보니
내 돋보기 안경이 날 보고 있었다.
'책 안 보고 자?'



약수터 공원에 들어선 생태체험장에 무를 심어놨는데
농약을 안 치니 벌레들이 다 뜯어 먹는다.
원래 이게 정상일 거야...그치?



주말에 함평에 가는데
이렇게 비가 안 오시면 주말에 비 오실 확률이 높아진다.
비가 오셔도 재미있고
안 오셔도 재미있다.
오랫동안 여러 가지로 노는 방법을 터득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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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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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태호 2010.07.06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은 제습기 대신 에어컨을 틀어서 제습을 합니다.
    그래도 프린터기에 노즐이 말라붙지는 않더군요.
    스마트폰이 좋기는 한가봅니다.
    포르노 그라피도 다 찍고요..ㅎㅎ
    기타줄이 상당히 고가인것으로 아는데 주의해야되겠습니다.
    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는군요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 BlogIcon Gomuband 2010.07.0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어컨으로 제습을 하면 일석이조지요.
      제습기는 더운 바람이 나와서 고추 말리기 딱 좋습니다.
      기타줄을 낱개로도 팔지만
      같은 굵기가 아니라서 조율이 어려워
      한 세트로 갈아준답니다.
      서태호님도 고운 여름 추억 만드십시오.
      고맙습니다...^^

  2. BlogIcon 하늬바람 2010.07.07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타줄이 하나가 끊어지면 한벌을 다사야하는군요.
    남은 기타줄은 다 어찌하나요?
    하늬는 9일간의 여행에서 어제 돌아왔습니다.
    집이 좋군요.
    그사이에 부쩍 무더워지기는 했지만요.
    나가는 것도 즐겁고, 집에 있는 것도 즐겁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마시고, 맛난 것 많이 드시고,
    고무밴드님도 안되는 요리가 있으시네요.
    계란말이~ ㅎ
    그래도 제가 해놓은 것보다는 보기가 훨 좋습니다.

    • BlogIcon Gomuband 2010.07.07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연용 기타에서 빼낸 줄은
      연습용 기타에 재활용하곤 해.
      연습용 기타에서 빼낼 때는 혼동하지 않으려 끊어버리지.

      9일간의 여행을 했다니...대단해.
      사진을 한~보따리 챙겨왔겠구나.

      하늬가 몰라서 그렀지.
      난 할 수 있는 요리가 열 손가락 꼽을 정도야.
      오늘도 국수 욕심부려 삶았다가
      저녁이 다 되어도 배가 안 고플 정도로 과식했어.

      좀 귀찮아도 꼭꼭 식사 만들어 먹어.
      여름이 진해에 곱게 내려앉기를...^^

  3. BlogIcon 요팡 2010.07.2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곡들이 Open D와 Open Dsus4 튜닝으로 몇곡 있습니다. 그래서 기타 한대를 D 튜닝으로 맞춰놓고 D에서 Dsus4 왔다 갔다 하는데.. 3번줄을 풀었다 감았다 하는 바람에 늘 이게 젤 먼저 끊어집니다. 서너달을 못 넘기는 거 같습니다. 기타줄을 새로 맬때마다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나타나 또 질문 하나 드립니다. 손톱이 손바닥쪽 안으로 굽는 경우..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만. 이런 경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손톱이 다 그러면 그나마 낫겠는데 손톱두개만 그러니 더 난감합니다.^^

    • BlogIcon Gomuband 2010.07.27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톱은 깎아주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자라는 것 같습니다.
      손톱 양 옆을 짧게 자르느냐
      사각형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더군요.
      저도 약지가 동글게 말리며 자랍니다...^^

    • BlogIcon 요팡 2010.07.28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중지가 젤 심하고 그 다음이 검지입니다. 트레몰로는 아예 안 될 정도로..(원래도 잘 못했지만^^) 손톱에 제가 적응하는 수밖엔 없는거군요. 손가락 각도를 달리 하든지 해서.. 피킹할 때 굽은 손톱때문에 '걸리는' 느낌이 싫어서 손톱을 점점 짧게 깎게 되는데 이것도 좀 불만입니다. 손톱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길면 손톱이 걸리고, 짧으면 음색이 좀 둔탁해지는 것 같고.. 감사합니다. 근데 요즈음 제로검법 잘 되십니까? ^^

    • BlogIcon Gomuband 2010.07.28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영양도 공급해야 하고
      물 만지고 로션도 발라주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둥글게 말리는 건
      손톱 모서리를 깎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생각 되고요.

      제로검법 수련은...
      가끔 평상심을 지키지 못하고
      허공을 갈짓자로 내리 긋곤 합니다.
      가만있어도 공격해 오는 적들을 막기엔
      수련이 한~참 모자라다는 걸 통감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