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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꼬리 긴 사람들...

by Gomuband 201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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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insistere...
Non insistere... by Funky64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오늘은 창에 성에가 허옇게 꼈더라.
  - 그럼 방이 춥다는 얘긴대요.
  - 원래 춥잖냐...
  - 불 안 때세요?
  - 거의 안 때고...가끔 무지 추울 때 보일러를 외출로 해 놓곤해.
  - 우리도 거실은 보일러 안 넣어요.
  - 어떻게 보면 바닥에 카페트 깔고 슬리퍼 신고 사는 게 온돌보다 나은 거 같더라.
  - 그래도 등 지지는 맛은 없잖아요.
  - 등 지지게 보일러를 때려면 수억 벌어야 되잖아...
  - 그건 그렇죠...ㅠㅠ

Tail Tale
Tail Tale by cobalt123 저작자 표시비영리

  - 근데 요새 사람들은 왜 그렇게 꼬리가 기냐?
  - 모두 아바타로 변해 가나 봐요...ㅋㅋ
  - 문을 제대로 닫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
  - 그거 버릇 아닌가요?
  - 그럼 집에서도 문 안 닫고 다들 열어놓고 사나?
  - 집에선 닫겠죠. 누군가 소릴 지르지 않겠어요?
  - 그런데 왜 밖에선 안닫어?
  - 그게 참 알 수 없는 점이에요. 왜 공공장소에선 다른 사람이 되는지...

come my tiny metal children
come my tiny metal children by drspa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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