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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요즘 나는...

by Gomuband 200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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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다시 제자리에 와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다시 제자리에 와있습니다.

잠깐씩 들여다본 다른 세상...
참 재미있더군요.
좋은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뒤를 보면 영~아닌 사람,
자기 일은 뒷전에 밀어두고 다른 일에 목맨 사람 (저도 포함되죠),
아직 사람을 모을 능력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모으려 애쓰는 사람,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운 살림을 속상하게 만드는 사람...

반면에...
남의 일도 자기 일처럼 돌보는 사람,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면서 세상에 조그만 선물을 주는 사람



우리나라의 국산 드럼세트는 몇 종류나 될까요?
제가 아는 곳은 현대 악기, 이태원 드럼, 삼익 드럼...
수작업으로 온 가족이 드럼세트를 만들던 분의 자제를 김해에서 만났네요.
빈대떡집을 하고 계셨습니다.
김혜련님이 갤러리겸 북카페를 연다기에 축하해주러 갔다가
열심히 술만 먹고 왔지요.
이젠 준비가 다 되어 오픈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는 형님이 좋은 기타를 구하셨네요.
마틴 홈페이지에서만 보고 실물은 만져보지도 못했던 기타입니다.
고급스런 소리가 띠웅~
오래 쉬다가 취업(?)하신 색소폰 연주자 춘식이형이 꾸버주게 치킨 한 마리 쏘셔서
공원에 놀러 갔을 때 한 장 찍었습니다.
두 분이 잘 어울리네요.



송파의 카레하우스 '로사네집'에서 작은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세팅을 마치고
동네 구경도 하고
가게 밖에서 손을 풀며 기다렸습니다.
인천에서,송파에서 친구들이 오시고,.
철가방 프로젝트 성호도 동생과 함께 오고,
이외수 선생님 정게가족들도 참석하시고
넓지 않은 홀이 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늘 하던 방식대로 연주와 싱얼롱...


* 파란토끼님 사진입니다...고맙습니다...^^ *



요샌 이 앰프를 배낭에 넣어서 다닙니다.
스무 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는 잘 쓸 수 있지요.
음악회 마치고...
친구들과 뒤풀이하고 늦게 돌아왔지요.
기쁘고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9호선 등촌역 4번 출구를 나와 20미터쯤 가면 오른쪽에 큰 골목이 있고
골목으로 들어 10미터쯤 가다가 왼쪽을 보면 작은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 안에 순희네 빈대떡집이 있는데요...
최근에 알게 된 맛집입니다.
저렴하고 고소한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순희네 빈대떡 2275-1425
일요일엔 가끔 쉬시니 꼭 연락해보세요. 



10월 17일 저녁 7시에 인천 연수구 능허대에서 고무밴드 음악회를 합니다.
항상 고마운 의사선생님을 위한 음악회입니다.
의사선생님은 동네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저는 의사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음악회로 풀어보려 합니다.
일반 음악회에 항상 함께 하시는
가수 김성봉 형님도 출연하십니다.

좀 서운한건...
능허대공원에서 저녁엔 퇴근해야 하기에 전기를 못 빌려주신다고 하네요.
촛불 켜고 할까요?
누구 기겁하게...



김영주라는 이름 참 많더군요.
송파에 가니 뷰티아카데미하는 분도 계시고
공연문의 드리면서 통화한 인천박물관 담당자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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