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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Velbon C-500 Video tripod

by Gomuband 200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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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Canon QL-17로 사진을 시작하면서 처음 벨본 삼각대를 만났지요.
HGB-3C...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다리 고정하는 곳이 약해져서 다 접어서 1단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사진용으로 구한 것이 SLIK의 PRO 340DX.
사진 찍기엔 좋은데...비디오카메라용으로는 조금 불편합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소니 캠코더도 있기에 리모컨 달린 것으로 알아보다가
그냥 만만한 벨본 C-500으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CX-586을 구하고 있었는데 출시된 지 오래되어 단종되고
C-500으로 배송하는 것 같더군요.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성능...
커다란 비디오카메라를 쓸 것도 아니고...
DSLR도 쓸 수 있고...



케이스에도 C-500이라고 적혀있고 다리에도 그렇게 적혀있고...



삼각대를 넣을 수 있는 가방도 들어 있더군요.
Slik에서 넣어준 것보다 아주 조~금 좋습니다.



다리를 펼쳐서 일으켜 세워봤습니다.



고가의 삼각대는 아니지만 유압으로 움직이는 PH-358 헤드가 붙어 있네요.



수평계도 있습니다.



중간 기둥의 기어 홈을 타고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핸들.
물론 아래로 접힙니다.



플레이트 밑의 레버는 수직각도를 고정하는 용도.
조금 더 밑에...
눈금이 새겨진 곳의 레버는 수평각도를 고정합니다.
제일 밑의 울퉁불퉁한 레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신나게 움직이는 헤드의 높이를 고정합니다.



패닝과 틸팅을 위한 핸들은 나사를 풀고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왼손이 편하냐 오른손이 편하냐...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 삼각대를 쓸 때 핸들을 풀었다가 조이던 버릇이 있어서
자꾸 고정된 핸들을 돌리려고 하더군요.
버릇이 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핸들을 잡고 패닝을 해보면 조금 뻑뻑합니다.
얘도 길이 들어야 하나 봅니다.



비디오 카메라를 고정하는 플레이트입니다.
비디오카메라를 위한 VHS pin이 달려있지만 핀이 없는 DSLR이나 캠코더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HS pin은 스프링 장치가 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오른쪽의 레버를 옆으로 돌리면 플레이트가 빠져나오면서 레버는 다시 플레이트를 끼울 때까지
열친 채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다시 플레이트를 끼우면서 살짝 누르면 딸각! 소리를 내면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레버 옆의 작은 돌기가 그런 역할을 하지요.



플레이트를 뒤집어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캠코더를 고정하는 나사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동전이 필요한 타입입니다.



다리의 끝에는 땅에 단단히 고정하도록 스파이크가 달려있습니다.
물론 살짝 돌려 안으로 숨겨서 고무발로만 받칠 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다 펴고 센터폴까지 올리면 170센티 정도 됩니다.
ㅋ..제 살림살이가 다 보이는군요.



캠코더를 올려 보았습니다.
다리에 비해 캠코더가 작아보이지만...
최소한 삼각대는 C-500 정도의 무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삼각대일수록 더 많이 흔들리니까요.

DSLR과 함께 쓸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알고 계시는 제품이지만 한 번 소개해 봤습니다.
그럼 즐거운 비디오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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