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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Manfrotto modosteady

by Gomuband 200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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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manfrotto.com.au/indexOLD.php사이트의 이미지입니다 *

하이텔의 영상동호회에서 활동할 때,
DV캠코더로 걷는 씬을 여러 번 찍어봤는데...
참고 보기 힘든 장면들이 참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줄여보려고 스트랩을 목에
단단히 고정하고 딱! 버티면서 찍어봤지만...
역시 역부족...
그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스테디캠이었습니다.

동호회 시절...
주변 분 중에는 삼각대를 뒤집어 끼워 무거운 헤드로 중심을 잡아
촬영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 있었지요.
스테디캠의 원리를 확실(?)하게 이용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손과의 접점부분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지요.

세월이 흘러 다시 캠코더로 뭔가 해보려고 궁리하다 보니
다시 스테디캠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웹으로 찾다가 결국 발견한 게 간이스테디캠 모도스테디!
삼각대로 유명한 회사에서 만들었더군요.
Manfrotto modosteady 585



작은 상자에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모도의 관절을 모두 접은 상태입니다.



슬그머니 변신을 시작합니다. 다섯 부분의 조임쇠를 풀어보았습니다.



가장 길게 펼친 모습입니다.
스테디캠으로 쓸 때의 모습이죠.



플레이트 오른쪽 아래에 있는 레버를 충분히(20바퀴쯤) 돌리고
레버를 살짝 누르면 플레이트를 뺄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비스듬히 아래쪽에 있는 레버는 빨간 손잡이(삼각대의 센터칼럼 역할)를 고정하는 레버입니다.
손잡이 고정 레버의 왼쪽에 있는 넓은 레버는 모도의 어깨(?)의 각도를 고정하는 레버입니다.



반대편의 알루미늄색 레버는 플레이트에 끼운 캠코더를 부착했을 때 좌우수평을 맞추기 위해
캠코더의 좌우중심을 조절하는 레버입니다.
한 번 조절 해놓으면 캠코더가 바뀌지 않는 이상 만져줄 필요가 없겠지요.



오른쪽 레버를 눌러 플레이트를 빼 보았습니다.
4시 방향에 작은 돌기가 보이시죠?
이 친구가 큰 역할을 합니다.



자~ 빼낸 플레이트에도 중심을 맞추기 위한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트엔 좌우의 모양새가 다른 캠코더의 좌우 중심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세 곳의 봍트 구멍이 있습니다.



DSLR이나 작티 같이 VHS핀 홀이 없는 기종은 나사를 풀고 VHS핀 홀더를 뒤집어 끼워서 쓰면 됩니다.



플레이트를 끼우거나 뺄 때, 가장자리의 작은 돌기가 플레이트를 고정하게 됩니다.
레버를 누르고 플레이트를 끼운 후, 딱~ 소리가 날 때까지 살짝 돌려서
자리가 맞았다 싶으면 고정레버를 조여 소중한 캠코더가 땅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셀프카메라를 찍을 것이라면 반대 방향으로 돌려 맞춰줘야 합니다.



스테디캠으로 사용할 때, 아랫부분의 무게와 윗부분의 중심을 맞춰 고정하는 레버입니다.
중심조절을 끝내고 숫자를 기억해 두면 다음에 편리하겠지요.



제일 아랫부분입니다.
이 뭉툭한 장치의 관절은 견착할 때와 스테디캠으로 사용할 때 완전히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뭉툭한 장치를 열어보면 수직 중심을 잡을 때 빼낼 수 있는 추가 들어 있습니다.



어깨에 견착하여 사용할 때의 모습입니다.
빨간 손잡이 고정레버와 어깨에 닿는 뭉툭한 부분의 관절레버는 풀어놓고 사용한답니다.
하지만...고정해도 불편하지 않더군요.
라이브뷰가 있는 DSLR도 사용하라고 하던데...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는 DSLR은 가능하겠네요.



간이 테이블 삼각대로 사용할 때는 빨간 손잡이 아래의 검은 단추를 잡아당기세요.



고무줄이 달려있어서 확 빠지지 않습니다.
다리를 넓게 펼쳐 주세요.



검은 단추가 묶여 있는 다리의 동그란 홈에 단추를 꽂아주세요.



캠코더를 올리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되겠지요?
이때, 빨간 손잡이 위의 레버를 느슨하게 풀면 상하좌우로 캠코더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쉽게 패닝과 틸팅이 된다는 거죠.



무거운 DSLR을 올렸거나 중심이 안 잡히면 뒤로 꼬리를 길게 뻗쳐두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중심을 잡아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자세입니다.
확실히 맨손으로 잡고 찍을 때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중심을 잘~ 맞춰야 하고
찍을 때 손목을 유연히 움직여야 합니다.
모든 것은 연습하기 나름이겠죠.



왼쪽으로 LCD 화면이 있는 게 일반적인 캠코더의 모습이지요.
하지만 다른 모양도 있으니 플레이트의 나사구멍을 잘 맞춰보세요.
수직 수평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 위에 있는 캠코더의 움직임이
매끄러운 상태를 느낄 수 있고, 좌우로 움직여도 뒤뚱거리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잘 안되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이제 추적씬은 모도스테디로 해볼까요?...^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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