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올해는 이렇게 살면 어떨까요?

by Gomuband 2009. 1. 10.
반응형


올해는 동네 슈퍼를 더 많이 이용합시다.
너도나도 버릇처럼 대형마트를 가다간 동네에서 과자 한 봉지도 살 곳이 없게 됩니다.
신용카드의 남발과 막연히 쌀 것 같은 대형마트의 분위기는 과소비풍조를 만들었지요.
제일 가까운 상점이 400Km 정도 떨어져 있다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코앞에 가게가 즐비한 곳에 살면서 재난 대비하듯 생필품을 재어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충동구매를 줄이고 정말 필요한 것만 사는 습관을 가집시다.

작고 맛진 가게와 정직한 기업을 도와주시지요.
100평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커다란 가게보다 작아도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는 작은 음식점을 이용해 주세요.
많은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기술력과 신용으로 승부하는 기업을 도와주시고요.
우리나라에 깔린 세계 최고의 인터넷 네트워크는 작은 기업의 좋은 제품을
널리 알려 탄탄한 소비자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겠지요?
솜씨 있고 정직한 작은 가게들의 성공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살찌울 겁니다.
내수를 탄탄하게 키우려면 성공한 작은 가게들이 많아야겠지요.
전문적이고 전통이 오래된 작은 가게와 기업이 많은 사회는
외국자본의 협잡에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인생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길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남들이 가는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간다면
결국 88만원 세대의 대열에 끼일 수밖에 없지요.
이제 개인도 국가도 자신만의 생존방식을 따라야 할 겁니다.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라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하겠지요.
대량생산과 임금착취에 기반을 둔 시대는 역사 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행복을 빙자하며 값싼 노동인력의 지속적 공급을 위해
거짓 정보를 흘리는 음모론자들의 기만전술에 속으면 안 됩니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깨어 있는 국민...즉 깨어 있는 당신'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기
여러 직업군의 현장견학
다양한 문화체험...
남들과 똑같이 하는 공부, 너도나도 같은 진로를 권하기보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정하고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부모의 도리가 아닐까요?

이젠 남의 생각도 하면서 삽시다
개인의 수입이 많아질수록 의식 수준은 떨어져만 갑니다.
공중도덕이나  가정교육은 이제 몇몇 옛사람들의 머릿속에만 남아있지요.
사람이 도리를 알지 못하고 산다는 것...수치스러움이 없어졌다는 것이겠죠?
그저 돈만 많이 벌어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쥐 같은 논리.
정말일까요?
나만 잘되면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요?
내가 딛고 올라온 친구들은 어떻게 될까요?
당신은 그들의 몫까지 챙겼다고 생각되지 않는가요?
이런 상황에서 커다란 재앙이나 전쟁이 닥친다면?
목숨 걸고 당신을 지켜줄 전우가 있다고 보나요?

제발 길에 쓰레기 좀 버리지 맙시다.
도시의 삶을 잘 모르는 소수의 어르신은 집 밖에다 뭐든지 내다 버리십니다.
자석요, 발이 떨어진 밥상, 음식물 쓰레기까지...
그래도 어르신들의 행위는 이해가 갑니다.
수십 년을 그렇게 살아온 걸 어떡하나요?
어려운 형편에 쓰레기봉투 살 돈이 아까운걸 어떡하나요? -..-;;
하지만 우리의 미래가 될 어린이며
나라의 기둥이 될 잘~생긴 젊은이들까지
포장지를 벗기는 자리가 쓰레기통이요,
음료를 다 마신 자리를 바로 쓰레기통으로 여긴다면
이 나라는 도대체 누가 가꾸어 가나요?
쓰레기를 버려야 청소하는 사람이 먹고산다는 말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어른이 없는 사회
권위 없는 스승, 양심 없는 부모들의 방관에서 온 결과일 것입니다.

요새 부모님들...
나이 드셨을 때...
버릇없게 키운 자식들에게 대접받지 못할 게 뻔한 데도
그렇게 자식이 막무가내 귀여울까요?
귀여운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라고 어딘가에 쓰여 있었는데...
기억이나 나실는지요...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 복 지을 시간도 모자란 판에...  (2) 2009.01.12
08년 끝에서 09년 시작까지  (6) 2009.01.07
고운 새해 되세요 ^^  (6) 200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