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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사람과 사람

by Gomuband 200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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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광철공소 *


사람과 사람

20년 전.
인천역과 동인천역을 걸어서 오가던 작은 발길이 있었다.
젊음과 삶에 의문을 가득 담고... 
기타를 짊어지고 퇴색한 골목을 걷다가
용봉산 자락의 양지 녘을 돌아들 때면
가슴 트이는 황해를 바라보고 한참 서있었다.


2008년.
삶에 대한 수수께끼는 아직 풀지 못했지만
가슴에 담아놓은 인연들은 사람과 사람의 끈에 닿았다.
나는 다시 신포동을 가로 지른다.
여전히 기타를 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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