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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팬클럽

인생의 가을

by Gomuband 200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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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솔'이네 가족과의 만남]

    지난 7월 27일부터 어제까지는,
    인터넷 웹싸이트에 글쓰기를 접어두고
    더위에 지친 몸의 휴식과 재충전(再充電)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아니하고 피서여행을 다니거나 쉬기만 한 것은 아니고,
    On Line으로만 만나던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
    정(情)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기도 했고
    글쓰기에 필요한 사진 촬영과 카메라에 대한 공부도 했습니다.

[Daum Cafe '황둔사랑'님들과의 만남에서 / 사진 : '은하계'님]

    늘 하는, 습관적이라 할 수 있는 어떤 일들을 잠시 접어두고
    가끔씩은 이렇게 쉴 때도 있고
    전에는 아니 하던 일들을 새로이 해보는 것 따위가
    삶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또한, 다양(多樣)한 연령층과 다양한 특기(特技)와 취미를 가진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對話)를 통해
    나 자신이 모르던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도 되었고
    세상을 보는 시야(視野)를 넓히기도 했습니다.

['Gomuband'의 리더 '김영주'님]

[국악의 다방면에 특기가 있는 '예솔'이 / 사진 : '그렇지'님]

    그리고 더욱 확신(確信)을 하게 된 한 가지는,
    그 어떤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건
    모든 사람들은 다 각자의 능력(能力)과 역할(役割)이 있다
    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능력 가운데 그 어느 것이 남보다 뛰어나며
    그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이 사회에 어떤 보탬이 되는지를 잘 모를 뿐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태어난 가치와 해야 할 소명(召命)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臨 宰  金 成 鎬 화백이 그려준 '저절로'의 정원(庭園) 풍경]

    우리가 고쳐야 할 잘못은,
    지금 우리 사회의 전도(顚倒)된 가치관(價値觀)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물질적 호화(豪華)와 풍요(豊饒)만을 바라보며
    나 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따르려하기 때문에,
    자신의 존귀(尊貴)함을 깨닫지 못한 채 스스로를 비하(卑下)하고
    자신의 능력과 특기(特技)를 계발(啓發)하려는 노력은 아니 하고
    자기 인생의 참 가치와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해 방황(彷徨)하며
    이 짧은 인생을 괴로움 속에서 헛되이 보낸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덥다.”고 투덜거리고 지쳐있는 사이에
    뜨거운 여름 변덕스러운 날씨를 유효적절(有效適切)하게 이용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과실(果實)과 열매들이 커가고 익어가는 것처럼;
    어렵고 힘들다 느끼는 자신의 삶의 현실을 잘 살피고 견디며
    역경(逆境)을 오히려 쓸모 있게 이용(利用)하여
    호기(好期)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은
    그의 인생의 가을이 분명 아름답고 보람 있을 것
    입니다.


어느새, 입추(立秋)가 지났습니다.
우리들 모두의 인생의 가을이
이렇게 아름답고 넉넉해지기를 기원(祈願)합니다.

- * 저 절 로 * -



    [음악 출처 :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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