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법천사1 20120506 요새 하도 욕을 많이 하여 마음이 새카맣게 오염됐다. 교회 가서 반성하고 오려다가 최 선생님 오신다기에 산에 가서 씻고 오기로. 면류관을 쓰고 승달산에 오른다. 최 선생님은 정말 눈이 좋으시다. 오늘, 토끼부터 꿩, 뱀까지 두루 발견하셨다. 난 요새 눈이 안 좋아지는 느낌. 원용 안경을 맞추던가... 곳곳에 두릅이다. 벌써...웃자라기 시작하네. 두릅을 보면, 산을 누비며 따오신 두릅을 신문지에 싸주시던 이양일 선생님 사모님이 생각난다. 다른 길로 올라갔다가 목우암으로 내려오면서 발견한 이정표. 밤에 산길로 목대앞에 막걸리 마시러 오가는 건 좀 위험. 내 걸음으론 왕복 3시간 정도? 구로리 앞과 압해도가 훤히 보인다. 청계까지 배가 들어오던 물길도... 맑은 날 아침 올라와 다시 담아봐야겠다. 승달산 곳.. 2012.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