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그것만이 내 세상2

20130130 오늘은 정말 따뜻했어요. 방에 들어가 있기가 싫었다니까요. 해를 많이 받는 쪽엔 파랗게 작은 잎들이 올라왔습니다. 추울 때부터 조금씩 나오던 아이들인데 날이 풀리니 금방 풀밭을 이뤘네요. 저는 볕 좋으면 빨래를 합니다. 판매장 안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과 좋은 볕에 내놓고 말리는 건 천지 차이죠. 아직 바람이 차서 뽀송뽀송한 냄새가 덜 나지만 부드럽게 말랐습니다. 어제부터 물에 불렸던 시래기를 잘게 썰어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멸치, 양파,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내고 시래기, 다진 마늘, 매운 고추를 넣고 잠시 끓인 다음 된장을 풀면서 마른 새우를 넣었습니다. 결과는...대 성공이었습니다. 속이 시원하게 씻기는 느낌...^^ 오늘의 뮤비...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2013. 1. 30.
20121130 오늘은 남악에 있는 옥암중학교 청소년 문학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전교생이 함께하면 제일 좋고 한 학년이 함께 하면 차선인데 하고픈 학생들만 모여있네요. 옥암중학교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청소년 문학축제도 막을 내립니다. 예년처럼 섬에 자주 가지 못한 게 아쉽지만 해가 갈수록 좋은 노래가 나오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게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제가 길만 알려주면 학생들이 다 만드는 수준까지 왔네요. 오랫동안 청소년 문학축제에서 노래를 만들어 오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있지만 맑고 고운 눈망울들이 제게 보내준 기쁨이 더 큽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마음을 전한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옥암중학교 학생들도 친구와의 우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고맘때 친구들이 갖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으면.. 2012. 1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