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gomuband1717 오징어와 춤을... 5 고무兄은 외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채플린 영화에 나오는 좁은 홀태바지를 입고 표범무늬 망토를 두른 모습이 마술쇼에 나오는 후디니 같았다. 고무兄은 외출할 때마다 매번 다른 변장을 했다. 지난번엔 돈키호테로 분장했다가 투구가 벗겨지지 않아 연구원들이 모두 달라붙어 한참 애를 먹은 일도 있었는데, 그날 나는 산초로 분장했다가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본부 지하 구 층의 분장실엔 고무兄이 모아 놓은 갖가지 분장 도구가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실물 크기 밀랍인형과 그들이 입었던 의상, 소도구, 가발, 심지어 속옷까지... 고무兄은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에 나왔던 의상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손에 넣었고,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건 배우의 집에 도둑을 보내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의상이 본부에 도착하면 연.. 2010. 1. 24. 꼬리 긴 사람들... Non insistere... by Funky64 - 오늘은 창에 성에가 허옇게 꼈더라. - 그럼 방이 춥다는 얘긴대요. - 원래 춥잖냐... - 불 안 때세요? - 거의 안 때고...가끔 무지 추울 때 보일러를 외출로 해 놓곤해. - 우리도 거실은 보일러 안 넣어요. - 어떻게 보면 바닥에 카페트 깔고 슬리퍼 신고 사는 게 온돌보다 나은 거 같더라. - 그래도 등 지지는 맛은 없잖아요. - 등 지지게 보일러를 때려면 수억 벌어야 되잖아... - 그건 그렇죠...ㅠㅠ Tail Tale by cobalt123 - 근데 요새 사람들은 왜 그렇게 꼬리가 기냐? - 모두 아바타로 변해 가나 봐요...ㅋㅋ - 문을 제대로 닫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 - 그거 버릇 아닌가요? - 그럼 집에서도 문 안 닫고 다들 열어.. 2010. 1. 15. 이전 1 ··· 765 766 767 768 769 770 771 ··· 85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