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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647

20210508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슬슬 정리 중 정리 중(整理 中) 제가 이사 온 곳은 이천 사음동. 오래된 사음 저수지가 있습니다. 배스가 많아서 붕어낚시는 잘 안 될 것 같지만, 집에서 1km도 안 떨어진 동네 저수지를 안 가볼 수 없죠. 짧은 대 챙겨서 자전거 타고 다음 주에 출조하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초짜 배송 기사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아침에는 '오늘도 무사히 다녀오게 해주세요.'란 기도와 함께 출발하고, 일 마치고 돌아와 시동 끄면서 '감사합니다.'라며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그만큼 길 위의 삶은 간단치 않습니다. 오늘은 뭘 정리할까 궁리하다, 세탁기 안팎 닦아 주고 가스레인지 주변에 포일을 붙였습니다. 짐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냉장고도 들어와서 슬슬 음식을 할 때가 되었거든요. 전에는 가스레인지 화구 주변을 덮는 포일을 팔.. 2021. 5. 8.
20210501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계속 정리 중 정리(整理) 5월이 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죠. 공부하던 시절에는 휴일이 많아서, 붕어낚시에 빠져 지낼 때는 온통 녹색으로 변한 풍경이 좋아서...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사하고 나면 꼭 뒤따르는 게 있죠. 정리. 오늘 선반을 다 세우고 방바닥에 있던 짐들을 수직으로 쌓았습니다. 어차피 다시 정리할 거지만, 일단 방을 넓게 쓰는 게 중요해요. 지난주 보다 공기 소통이 잘 되는 것 같네요. 살아오며 관심을 둔 게 몇 가지냐에 따라 짐의 종류도 늘어나기 마련이라, 이번 이사도 복잡하고 힘들게 치렀습니다. 음악을 완전히 그만두고 악기, 앰프, 관련 서적을 다 없애 버렸으면 1/3이 줄었을 거고, 낚시를 접었다면 1/5, 못 읽어서, 나중에 참고하려고 끌고 다니는 책이 1/5, 안 입은 지 오래된 .. 2021. 5. 1.
20210425일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이사 완료(移徙 完了) 피난(避難) 코로나가 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봄 야외수업을 계획하고 있었겠죠? 죽전에서 6년 동안 밤에는 학생으로, 낮에는 기타 선생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획했던 일을 마치자마자 모든 게 중지되었지만, 커다란 틀에서 보면 성공적인 삶을 살았어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17일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이사 전날까지도 방엔 짐이 많이 남아있어서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사 당일. 날라도 날라도 꾸역꾸역 나오는 짐을 모두 실으니 밤이 되었어요. 이천에 도착하니 밤 10시. 짐을 풀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차에서 하루 재우고 다음 날 오전에 모두 들여놨습니다. 이제 선반을 설치하고 쌓아 올려야 합니다. 이번 정리할 때 정말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다 버려야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업을 바꾸고 이사까지.. 2021. 4. 25.
20210410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이사 준비(移徙 準備) 가끔 차가 자주 밀리는 광주 태전IC를 피해 양벌리로 돌아갑니다. 차가 많은 날은 양쪽 다 별 차이 없지만, 천천히 가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벚꽃놀이 가려던 날 비가 오셔서 올해 꽃놀이도 포기했습니다. 제 봄꽃놀이터는 인천 자유공원입니다. 신포시장에서 닭강정을 포장하고, 찬 맥주와 소주를 챙겨서 공원으로 올라가서 제물포구락부 근처 나무 그늘에 앉아 하루를 보내고 옵니다. 자유공원 근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추억이 깃든...... 힘 많이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손마디가 굵어집니다. 면장갑을 껴도 손이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되도록 물 안 묻히는 게 상책이죠. 양치할 때만 빼고. 이사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좁은 방에 많은 물건을 들.. 2021. 4. 10.
20210403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예측불허(豫測不許) 어제는 오후 배송 한 군데가 없는 날이라 빈 플라스틱 빵 상자를 네 파레트 옮겼는데, 지게차로 실어주고 밀어주셨어도 꽤 힘들더군요.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듯한 빈 상자도 한 파레트 모아 놓으면 꽤 무겁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운전하고 2만 걸음 조금 넘게 걷습니다. 노동과 운동이 달라서 휴일 자전거 타기를 계속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비가 오시네요. 그래서, 요새 아침 메뉴로 개발한 달걀 프라이에 피자 치즈 녹인 거로 소주 한잔했습니다. 딱 한 잔. 빨래 다 되면 널어놓고 우유 사러 잠깐 나갔다 와야겠습니다. 배송 일 시작하면서 가벼운 미밴드를 차고 다녔는데, 가끔 밴드 고정장치가 풀리더군요. 언젠가 없어지겠구나... 예상했었는데, 정말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잠자고 있던 금속밴.. 2021. 4. 3.
20210327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봄은 왔는데 세상은 그대로고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저는 다시 일하는 사람으로 돌아가서 하루가 짧지만... 지난주 휴일에는 기타반에서 오랫동안 함께 한 형님들과 저녁 식사를 했지요. 네 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보니 보고 싶던 분들을 다 모시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한의원에서 침 맞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녹색 옷으로 갈아입는 나무 구경도 하고, 시간이 남아서 이발도 했습니다. 2차 맥줏집을 찾다 들어간 도다리 세꼬시 집. 봄 도다리도 먹고 소주도 더 마시고 마을버스에 올랐습니다. 취미 중에 사진 찍기도 있는데, 창고에서 물건 챙기고 운전하다 보면 사진 찍을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제 차가 운전석이 높은 걸 이용하면 평소와 다른 부감촬영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차에서 본 풍경'을 테마로 찍어 보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제 .. 2021. 3. 27.
20210313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トラックの運転手 새로운 세계에 들어오니 배울 게 많습니다. 커다란 차가 익숙지 않아 후진은 아직도 초보 수준이고, 물류센터마다 방식이 달라서 한동안 애먹었죠. 20일 지나니 이제 일이 조금 손에 잡히네요. 어제까지도 훈련소에 입소한 신병처럼 안 아픈 곳이 없었습니다. 동네 편의점에서 편히 사곤 하는 새우깡 한 봉지가 어떤 손을 거치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내가 오늘 물류센터에 입고한 음료수 한 팩이 잠 안 자고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간 분들 덕택에 내일 점심때 부산의 어느 초등학교 급식에 오릅니다. 주문은 모두 전산화되어있고, 주문자에게 배송할 차량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전국이 아니 세계가 모두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것이죠. 화물차는 최고속도가 90km입니다. 90km에 도달하는 순간 엑셀러레이터를 아무리 밟아도 속도가 오르.. 2021. 3. 13.
20210217수 취업1일째 - 취업 성공 2월 11일에 주식 관련 글을 쓴 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3월 초가 되었네요. 그동안 취업하려고 바쁘게 지냈고, 직장도 구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목표로 한 배송일은 '화물운송자격증'이 있어야 해서 '운전적성 정밀검사'도 받았고, 식품을 다루는 업계에 들어가려고 '보건증'도 만들었지요. '약품 배송' 기사를 뽑는 광고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제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일이라 그냥 돌아온 적도 있었습니다. 일종의 지입비를 내고 회사 넘버를 달고 하는 일이었고, 매달 차량 할부금을 붓고 나면 별로 남을 것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허탕 치고 돌아온 날, 바로 물류회사의 급식팀 배송 기사직에 지원했고, 다음날 면접, 다음날 출근, 이렇게 되었습니다. 직장은 조금 멀지만 제가 운전하는 .. 2021. 3. 6.
매매 스타일 - 일단 손해만 보지 않게 해보자 - 주린이는행복해 주린이는행복해=株린이는행복해 / 매매 스타일 / 20210209화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는 듯 합니다. 몇 가지 우량 종목을 오랫동안 지니고 주식 수를 늘려가는 스타일. 수시로 샀다 팔면서 매도 차익을 챙기는 스타일. 장기 보유도 하고 단타 매매도 하는 스타일. 내가 직접 매매해야 속이 시원한 스타일. 매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스타일. 열심히 공부하면서 매매 기법을 연구하는 스타일. 대충 감으로 사고파는 스타일. * 염블리 염승환 -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석 달 동안 주식 관련 책을 읽고, 블로그도 가 보고, 유튜브도 많이 찾아봤습니다. 결론이 슬슬 나와요. 주식시장에서 사고파는 기술을 제대로 익히려면 10년은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였습니다. 알면 알..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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