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ove is Blue1 20120407 항상 일기에 모든 걸 적는 고무兄은 오늘 아침 아이퐁에 뜨는 날짜를 보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어제 날짜에 하나를 더한 날짜를 적으면 오늘이 됐었는데 고무兄의 날과 아이퐁의 날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일기를 쓰고... 다음 일기를 얼마를 지나고 쓴지 모른다면? 오늘은 며칠이지?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지 않는다면 날짜가 어떻게 흐르든 안 흐르든 상관없지 않을까? '해가 뜨고 지면 하루가 지난 것이다'라고 정한 사람들과 빛이 들지 않는 감옥에 갇힌 사람이 느끼는 하루는 다르다. 하루에 세 번 정해진 시간에 식사가 나온다면? 기억할 수도 있다. 만일... 만일...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식사 제공 시간을 아주 조금씩 늦춘다면? 반대로... 아주 조금씩 당긴다면? 몸은 그 시간에 적응할 것이고 하루.. 2012. 4.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