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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 Kristofferson2

20130408 목포공고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올해 진행할 방과 후 교실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는 외부강사가 줄었네요. 강사 사정도 있겠고 학생들 취향도 있겠고... 다녀와서 동녕이와 식사하고 터미널에 배웅하러 나갔습니다. 세 평 정도 밭을 만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좀 졸렸지만 땅이 무를 때 꼭 해야만 해서 삽을 들었지요. 아직 다 뒤집지는 않았고요. 틀만 잡았습니다. 올해도 고추, 배추, 상추, 오이, 호박, 옥수수...등을 심을 것이지만 심는 자리는 바꿔줘야 합니다. 올해도 농사가 잘된다면...그건 근면함의 승리입니다. 커피 타가지고 석양 속에 앉았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흐릅니다.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 지금인지 옛날인지 시간개념이 없습니다. 오래된 대문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의 뮤비..... 2013. 4. 8.
20120727 삼일이 때문에 미치겠어요. 지난번에 지붕 위에 판자를 얹어 그늘을 만들어 주었을 때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더니 이번에도 그러네요. 저 땡볕에 서 있는 모습...혀는 있는 대로 다 빼어 물고... 제 엄마는 그늘에 들어가 있는데... 그젯밤에 삼일이가 오이 지주 하나를 물어서 깨트렸지요. 마른 대나무는 이제 삼일이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페인트통으로 지주를 막아놨어요. 한 시간 후에 나가보니 드디어 그늘에 들어가 있더군요. 파라솔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것 같습니다. 앞에 있는 마요네즈 통은 장난감으로 갖고 놀라고 던져 준 것인데 별 관심을 보이질 않아요. 최 기종 선생님의 새 시집 '나쁜 사과'가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Bad Apple이 아닙니다. 에토 선생님 모시고 가는 길에 목포역 병.. 201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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