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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Your Own Way2

20121023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가기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게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꿋꿋하게 가는 겁니다. 나에게 관심 있는 이가 한 사람도 없어도 유유자적하게 버틸 수 있는 건 내가 채워놓은 내공 덕분입니다. 가진 게 많아도 또 갖고 싶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룬 게 많아도... 더 이루고 싶은 게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루고자 하는 꿈과 내가 이루고 있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은 다릅니다. 내가 나를 알리고픈 마음이 있다 함은... 아직 덜 이뤘음을 널리 알리는 것과 같습니다. 즉... 부끄러운 일이죠. 다 익은 감은 절로 떨어지거나... 쓰일 곳이 있어서 누군가가 거듭니다. 덜 익은 감은... 한 입 베어 물은 자국을 남기고 버려집니다. 살다 보면...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 2012. 10. 23.
20120811 통통이는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참 안타깝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밥과 물 챙겨주고 사람을 물지 않는 범위까지 편히 지내게 해주는 것... 매일 웅크리고 있던 자리에 없기에 자세히 보니 집 안에 들어가 있었다. 웬만해선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통통이. 밥도 남긴 걸 보니 심히 불편한가 보다. 마땅히 심어줄 곳이 없어서 물만 뿌려주던 남은 고구마순. 옥수수 옆에 자리가 나서 다 심었다. 좀 늦었고 섭섭했겠지만 잘 자라렴. 오후엔 금복이 전시에서 연주하고 돌아왔다. 꽤 많은 목포의 유명 인사들이 함께한 자리. 우리 팀은 왜 아무도 안 왔을까? 입추가 지나니 하늘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한다. 서양화에서 익숙한 뭉게구름...솜사탕처럼 펼쳐지는구나. 오늘의 뮤비... Fleet wood Mac - 'Go Y.. 201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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